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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과 문재인 지지율, 희비쌍곡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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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판에서 안철수는 어디로 갔는가? 실로 안철수의 존재감은 영영 사라진 것일까? 최근 안철수 지지율을 보면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었던 신선한 바람의 흔적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문재인 지지율과는 사뭇 대조된다. 최근 안철수 바람은  “아 옛날이여!”를 읊조리게 할만큼 메가톤급 태풍에서 미풍으로 줄어든 느낌마저 든다.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지난 7.30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추락을 거듭해 차기 대통령 후보 인기도에서 겨우 5위에 머물고 있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낮은 지지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8월 3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여야의 모든 차기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나란히 5위에 올랐다. 한때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김문수 전 지사 지지율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은 안철수 전 대표로서는 존재감 제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지율 하락은 4월 5주에 실시된 16%와 비교해서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 17.7%, 김무성 대표 16.8%, 문재인 의원 13.7%이다. 4위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으로 8.9%에 그쳐 3강에는 한참 못 미쳤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3%), 남경필 경기지사(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는 여당 내에서는 김무성 대표, 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 1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 10.1%, 정몽준 의원 8.9%, 오세훈 전 서울시장 6.0%, 홍준표 경남지사 4.9%, 원희룡 제주지사 3.7% 순이었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 의원은 17.2%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9.2%로 야권에서도 3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6.8%), 안희정 지사(4.3%), 박영선 대표(4.0%), 정동영 전 장관(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8~22일 1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어른 1000여명을 조사해 보니 박원순 시장이 17%로 선두였고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이 14%로 2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를 얻어 3위에 랭크됐다.

한때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오며 폭폭 지지율을 보였던 안철수 의원은 9%에 머물러 존재감이 더욱 낮아졌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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