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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국민세금을 그렇게 펑펑?

휴대전화 등 새로 구입해놓고 사용도 않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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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이 휴대전화 등의 물품을 구입에 예산을 흥청망청 쓴 것으로 드러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런 사실은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현 정부 출범이후 신규물품 구입현황'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해 감사원 조사 결과, 업무용 휴대전화기 신규 구입이 부적절한 것이 드러나 주의를 받았다.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통령 비서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휴대전화 중 사용이 가능한 기기가 107대 있는데도 신규로 257대의 업무용 휴대폰을 추가 구입했다. 그러나 그 중 79대는 아직도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예산절약 등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예산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비서실은 현 정부 출범이후 약 35억원 상당의 물품을 새로 구입했다. 구체적으로 구입명세를 보면, 지난해 모니터, 노트북컴퓨터, 다기능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와 책장, 책상, 의자 등 29종의 사무용 집기 구입에 17억5300만원을 지출했다. 거기다 올해도 17억원4800만원 상당의 모니터, 노트북컴퓨터, 다기능 복사기 등 사무용기기와 집기를 사들였다.

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은 가장 투명하게 모범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감사원의 감사에서 예산낭비 요소가 적발됐다"며 "거액을 들여 신규물품을 구입한 것은 현 경제연건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라고 비판했다. 박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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