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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박근혜 지지율…반타작은 기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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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지지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상관 없이 박근혜 지지율에 관심을 쏟으며 그 결과에 일희일비한다. 박근혜 브랜드에 대한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반면 안티 세력들의 반감 또한 크고 깊기 때문인 듯하다.

그런 이유 탓인지 박근혜 지지율은 역대 다른 대통령들보다 굴곡이 적어 보인다. 최근 들어서는 호재가 있건 없건 악재가 있건 없건, 늘 지지율이 과반수 하한선 언저리를 맴돈다. 한때는 7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한 적도 있었고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근의 박근혜 지지율은 대개 50%선을 넘나든다. 적어도 절반의 국민이 기본적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형성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정책 추진에 있어서 적지 않은 힘이 되어주는게 사실이다.

리얼미터가 행한 11월 셋쨋주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조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긍정평가)은 50.0%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42.6%로 나타났다. 이로써 박근혜 지지율은 같은 조사에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확실히 박근혜 지지율은 과거 역대 대통령들의 그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레임덕이 오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더라도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지지율 저하에 허덕인 것을 되돌아보면 분명 색다른 면이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낮은 지지율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10%대 초반까지 지지율이 하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물론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4~5년차에 들면서 급격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하지만 현재 추세로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앞으로도 특별한 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다 보니 박근혜 지지율을 둘러싸고 갖가지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지지율 속에 무언가 특별한게 숨어 있다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그같은 분석의 시발이다.

이에 대해 과거 'WHY뉴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서 소개된 박근혜 지지율의 지지 요건은 ▲영남과 충청지역, 50대 이상 고령층, 보수세력 등으로 이뤄진 공고한 지지기반 ▲당선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진영논리 ▲대안 부재론 ▲언론의 박수효과 ▲부친의 후광효과 등이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박근혜 지지율 상승 이유로 최근 있었던 해외순방 외교와 당청회동 등을 꼽았다. 반면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싼 논란은 부정평가의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삼아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전화 유무선 임의걸기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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