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지지율, 의미없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9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증권용어를 빌리자면 약보합세 정도에서 강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이 커다란 상징성과 의미를 부여할 만큼 경천동지할 변화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일단 차기 잠룡 후보군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문재인은 박원순과 더불어 지지율 경쟁을 벌여야 할 경쟁자요 파트너다. 여권을 포함하더라도 문재인 지지율은 현재 최고 수준이다.

 

▲ 문재인 지지율이 다섯달 만에 1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 4월 13일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기 전까지 문재인 지지율은 정치인 지지율 조사 중에서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하고 찬반격론의 대상이 될 것이다.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유람선 전복사고 때 목숨을 잃은 김유민 학생의 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에 잠시 동참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잠수 타듯 조용히 지내던 문재인 의원이 대중 행보를 슬슬 시작한 것이 그 동반단식이었다. 바야흐로 문재인 지지율은 다음 대권을 꿈꾸는 사람 중 가장 높은 16.3%로 상승했다. 이런 수치는 비록 박 시장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미지근하게 앞서 있는 것에 불과하지만 일단 문재인 지지율이 박 시장을 다섯달 만에 넘었다는 상징성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그에게 남겨진 숙제는 수권능력 갖추기, 즉 대통령이 될 준비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문재인을 찍을지 타 후보를 찍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문재인 지지율 얘기에 누리꾼들은 “문재인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나약한 태도 버리고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문재인 지지율 슬슬 움직이나? 세상이 어찌 되려고 갈수록 다들 춥고 배고프고 힘들까? 부자 기업들 특혜 주고 돈 벌어서 서민 위하는 거 못 봤다. 문재인 씨 제발 서민경제 한번 일으켜 봐주세요. 문재인 지지율 제발 올라라”,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거기서 거기. 이번에야 말로 뭔가를 꼭 보여주세요. 사람이 먼저라는 말 진심으로 믿어요”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문재인 지지율은 군대 얘기로 시작하자. 자식을 군대에 마음 놓고 보내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김민성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