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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죽순처럼 솟을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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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잠잠하네. 정치도 벤처정신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대선에 임박해서 죽순처럼 가파르게 솟을 수 있을까?

차기 대통령을 맡을 사람을 꼽을 때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입지는 꽤 좁아진 상태다. 그런데도 안철수 지지율은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차기 잠룡 인기도 조사에서 큰 관심의 대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만약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기표지와 도장이 바로 눈앞에 놓여 있다고 가정할 때 어느 칸에 도장을 찍겠느냐고 의향을 묻는다면 최근 안철수 지지율은 10%에 훨씬 못 미친다.

 

▲ 이번 잠룡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지지율은 7.7%로 4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안철수 지지율에 뭇 시선이 쏠리는 까닭은 아라비아 숫자로 나타난 것 너머의 뭔가가 안철수 지지율엔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정치적 역량이 100% 검증되진 않았지만 긍정적 의미의 세몰이에 성공한다면 그 청빈하고 높은 이상을 유권자들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다.

그 인정의 반대급부는 열심히 일하는 정직한 사람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세상으로 돌아오리라는 희망일 것이다. 안철수 지지율의 이면에는 그런 갈망과 기대가 숨어 있다고 봐야 한다.

2012년 대선 때 선풍으로 나타난 안철수 바람은 여권 후보들의 과격한 공격과 중상에 의해 꺾였다. 그러나 세월호 정국, 부자감세, 등 서민이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태를 고려할 때 안철수 같은 서민위로형 대통령에 대한 동경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안철수 지지율이 당장은 별 볼일 없어도 기대가 되는 까닭이다.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에 관심이 많은 누리꾼들은 “야야를 다 훑어보면 문재인이 젤 나은 인물이다. 안철수는 문재인 한번 밀어주고 훗날을 도모함이 어떨까?”, “안철수 지지율은 나중에 빅3를 형성할 정도로 회복할 것이 분명하다. 제발 야당 좀 잘 추슬러서 정권 탈환해 나라 꼴 좀 원상으로 돌려라. 이명박부터 나라꼴이 그로기 상태다”, “안철수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당장은 개의치 말고 강력한 리더십을 키워 민초들이 좀 살게 해주시오. 자살하는 사람이 줄어들게 해주시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22~26일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대권후보 중 문재인 의원이 16.3%로 1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14.6%로 2위, 김무성 여당 대표가 12.7%로 3위, 안철수 의원이 7.7%로 4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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