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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는 정말 그렇다니까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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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이재명, 세월호 열쇠를 푼다고?

이재명 세월호라는 검색어가 팝콘처럼 튀어 나와 폐부를 찌르는 것 같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관련 비밀을 폭로하는 결기가 대단하다. 올해가 거의 다 가는 마당에서 올해를 수식하는 키워드 중 많은 사람이 세월호를 꼽는다. 물론 이재명 시장도 세월호 전복 사건을 2014년도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고의 재난으로 꼽지 않을까? 이재명 세월호, 두 단어는 점점 뇌리에서 잊혀가는 세월호의 아픔에 대한 단상을 다시 일깨워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이재명 시장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민은 지난 4월 16일 진도 맹골수도에서 천천히 뒤집어지는 세월호의 참상을 지켜봤다. 한국 해운 시스템의 부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세월호 침몰에 단원고 학부모 는 물론 전국민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런데 그 부실덩어리의 세월호 주인이 사망한 유병언 청해진 회장이 아니라 국정원이라니! 이재명 시장의 그와 같은 소신에 찬 얘기는 섬뜩한 칼날처럼 뇌리에 박힌다.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다면 국가적 체계의 부실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다. 양심과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충만한 이재명 시장의 세월호에 관한 폭로는 과연 얼마 만큼의 진실을 장담하고 폭로하는 것일까?

이재명 시장은 우선 참사 당시 세월호가 급작스러운 변침으로 위태위태하게 넘어가는 상황을 보고한 국정원이었음을 지적했다. 사고가 생기면 당연히 회사나 해양경찰에 알려야 하는데 국가 정보기관이 실소유주가 아니면 굳이 다급한 마당에서 그곳부터 알릴 이유가 없다는 논리를 이재명 시장은 펴고 있다. 확신에 찬 시장 이재명 세월호 주인 발언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재명 세월호 발언, 놀랍고 눈물이 납니다”, “이재명 세월호 언급 500% 공감, 1000%지지”, “이재명 세월호 얘기 일부에서는 무조건 찌라시라 하겠지요”, “이재명 세월호 얘기 진짜 근거가 확실한 걸까요? 두렵네요”, “이재명 세월호 얘기 멋집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말은 하랬다고 옳은 말이라면 더 크게 내야지요” 등으로 반응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서 “청해진 명의로 등록된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는 누구일까?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양우공제회에 대해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법적 근거도 없는 투자기관으로 모든 운영사항이 비밀로 취급된다”며 이 단체가 3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굴리며 선박투자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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