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육절기로 사람을?...악마를 보았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 60대 노파 실종사건이 결국 변사사건으로 전환됐다. 당사자인 ○씨(67.여)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 단서가 포착된데 따른 것이다. 피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는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 '육절기'(고기 절단기)였다. 문제의 육절기에서 ○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 등이 발견된 것이다. 아직 용의자 X씨(58.남)가 육절기로 살인을 했는지,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신 유기를 위해 육절기로 절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에 등장한 육절기는 높이 70센티미터 정도에 무게가 40킬로그람에 이르는 철물로 정육점에서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자를때 사용되는 것이다. 용의자가 경찰 수사 이후 육절기를 고철로도 팔지 않고 한 고물상 앞에다 몰래 버리고 간 점도 살해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용의자는 육절기의 톱날을 따로 떼어낸 뒤 다른 장소에 내다버리는 치밀함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두가 육절기가 결정적인 범행 도구였음을 암시하는 행동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육절기 살인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또 다시 "육절기 범인은 조선족이거나 중국인이다."라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 육절기 사용 범인이 특정 지역 출신일 것이라는 주장도 어김 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밖에도 육절기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시신훼손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나타나던 근거 없는 주장들이 덧글 등을 통해 온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인육매매' 주장이 대표적이다. '인육매매'를 위해 육절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게 그같은 주장의 요지다.

육절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유명무실해진 사형제도를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대거 쏟아져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범인은 육절기로 잘라서 사형시켜야 한다." "육절기 살해범, 제발 사형시켜달라." "육절기로 썰어서 사형시켜라." "육절기 살해범 무조건 사형시키자." 등의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다른 누리꾼들은 "육절기 살해, 무섭다." "육절기 살인, 정말 말세다." "육절기 살인, 악마를 보았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