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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10분 침묵과 수초간의 비명 그리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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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150명을 태운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 지역에 추락한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의 비밀의 문이 열렸다. 사고의 진실을 전해준 건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에서 끄집어낸 녹음파일 자료였다. 이 자료를 통해 드러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는 충격 그 자체였다. 이처럼 어이 없는 사고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번 독일 여객기 추락은 너무나 엉뚱한 쪽으로 결론이 내려지고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현재까지 현지 수사 당국이 내린 결론은 문제의 독일 여객기 조종사가 '자발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독일 여객기에 대한 '테러'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독일 여객기 조종사의 '자살' 시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은 채 가능성만 열어두었다.

26일 프랑스 마르세유 검찰이 공개한 독일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 결과는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발표 요지는 이렇다. 문제의 독일 여객기가 사고 지점 상공에 이르기 직전 기장이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웠다. 이로 인해 28세의 독일인인 안드레아스 루비츠란 청년 부기장이 대신 독일 여객기의 조종간을 잡았다. 잠시 후 기장이 돌아와 조종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이상한 기미를 느낀 기장은 애원도 하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안에서 잠긴 독일 여객기의 조종실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추락 직전 10분간 조종실에서는 완벽한 침묵만이 이어졌다. 루비츠 부기장의 숨소리도 고르게 나타났다고 한다. 독일 여객기 추락이 부기장의 '고의'에 의해 이뤄졌음을 확신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 독일 여객기의 조종실 문은 여느 항공기들처럼 보안을 위해 외부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리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면 외부에서 들어갈 방법이 없도록 되어 있었다. 독일 여객기의 이같은 조종실 문 잠금장치는 모두 보안을 위해 설치된 것들이었다.

사고 직전 승객들의 비명소리가 단 몇초 동안만 들렸다는 점도 독일 여객기 추락이 '의도적으로' 이뤄졌음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가 되고 있다. 불의의 사고였다면 미리 안내 방송이 나오고 소동이 일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독일 여객기 부기장이 왜 이런 사고를 일으켰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독일 여객기 부기장의 정신병력도 특별히 드러난게 없다. 따라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를 일으킨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갈수록 더 커져만 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독일 여객기 추락, 너무 끔찍하고 어이 없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가 고의적 사고였다니...무서워서 비행기도 마음 놓고 못탈 것 같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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