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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근황, 잠시만 안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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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미묘하게 전세 역전? 이태임 근황에 다시금 냄비 뚜껑이 들썩들썩하기 시작했다.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있다. 군중들이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을 냄비에 빗대서 부르는 부정적인 말이다. 이태임 근황은 인정하기 싫은 한국인들의 냄비근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여배우 욕설이라는 논란 이후 사회적으로 매장되다시피 한 이태임이다. 이유도 없이 이태임이 선정적인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는 보도는 이후 무수한 ‘카더라 통신’을 낳으며 이태임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아마 그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졌더라면 아무도 이태임 근황을 궁금해 하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마냥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었다.

이태임 욕설 논란을 향한 관심이 서서히 옅어져갈 무렵 ‘짠’하고 하나의 동영상이 출연했다. 이태임 근황으로 달궈지기 시작한 냄비근성이 다시금 들썩임을 준비한 것도 이때부터다. 이태임과 예원의 기 싸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1분 남짓의 동영상은 이내 전세를 미묘하게 역전시켰다. 그 전까지 이태임이 가해자, 예원이 피해자였다면 동영상 공개 이후 둘 다 가해자가 됐다.

이태임 근황에 다소나마 호의어린 시선이 섞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동영상 속에서 이태임은 5분에 걸쳐 욕을 퍼붓지도, 선정적인 욕설을 내뱉지도 않았다. 카메라 앵글에 생생히 포착된 예원의 ‘티꺼운’ 눈빛 또한 이태임에게 동정론을 보내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영원히 안녕’일 줄 알았던 이태임의 공백이 ‘잠시만 안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이때다. 이태임 근황을 향한 유순한 시선은 그녀에게 여전히 숨 쉴 구멍은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꽤 상처가 컸던 모양이다. 저간의 사정을 차치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쏟아졌던 비난 여론에 적잖은 상처를 입었을 이태임, 그녀가 조용히 상처를 치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또한 이태임 본인 의지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컴백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태임 근황과 함께 예원을 향한 비난 여론도 함께 전해졌다. 완벽한 피해자인 줄 알았던 예원이 사실은 조금 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 이들은 이태임에게 향했던 비난의 화살을 이번에는 예원에게로 돌리며 그녀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임 근황에 귀를 쫑긋 세운 팬들은 “어디 외국 나가서 조용히 지내고 있나 했더니 이태임이 한국에 있었구나. 사람들 눈 피해서 집안에만 있을 텐데, 이태임 근황, 하루라도 빨리 훌훌 털어버렸으면 좋겠다”, “이태임 근황이 동영상 전에 전해졌더라면 확실히 분위기는 달랐겠지? 하여간 사람들 제대로 확인도 안 해 보고 무턱대고 마녀사냥부터 하는 습성은 알아줘야 한다”, “이태임 근황은 근황이고 예원은 향후 어찌되는 거지? 설마 여론이 이런 상태인데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방송 출연하는 건 아니겠지?”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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