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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폭침...與 "우리 전매특허 넘보지 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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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이 연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보' 전매특허권자임을 자임해온 여당은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을 계기로 연일 국론분열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참사와 관련해 예상 외로 시원스레 '폭침'이란 단어를 쓰자 표면적으로는 이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내심 4.29 재보선에서 야당을 향해 휘두를 공격용 소재 하나가 사라진데 대해 아쉬워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으로 야당에 대해 안보관 시비를 벌일 여지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국론분열에 대한 책임론이다. 지난 5년간 야당이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초래됐던 국론분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여당의 주장이다.

야당의 책임론에 불을 댕긴 사람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당원연수와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연일 천안함 폭침 이후 초래됐던 국론 분열의 책임이 야당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이 나왔으니 이제는 과거의 잘못된 입장으로 인해 초래됐던 국론 분열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천안함 폭침 이후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을 때 민주당(현재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70명이 표결에 참여해 69명이 반대표를 던진 사실을 상기시키며 연일 새정치련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엔 당연히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을 안보전의 이슈로 삼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번 재보선이 주로 통합진보당 해산에 의해 치러지게 된 점을 감안, 전체적인 선거 캠페인 분위기를 안보 이슈로 채우려는 것 역시 새누리당의 의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새정치련은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을 현 정권의 안보 무능과 연결시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정권의 안보 무능으로 북한이 잠수정이 우리 영해로 침투해 들어와 해군 장병 4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는게 야당의 주장이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의 배경엔 그같은 의도가 처음부터 깔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천안함 폭침, 그래서 그런 말을 했군." "문재인 천안함 폭침, 나중에 그 말 어찌 책임지려고." "문재인 천안함 폭침, 사실은 사실이니까."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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