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와 지드래곤이 대담한 것이 가요 애호가들에게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JTBC 뉴스룸에 빨간 머리와 귀고리를 단 차림으로 등장해 손석희 앵커와 본인의 음악세계와 자신감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JTBC 뉴스룸에서 “그래도 음악의 힘을 믿는다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라는 손 앵커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JTBC 뉴스룸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숨김없이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드래건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한국정서에 비춰 돌연변이 같았다”라는 말로 JTBC 뉴스룸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에 손 앵커가 “일탈적 존재?”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그렇죠, 또래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저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저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JTBC 뉴스룸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자칫 오만하다 할 정도의 자심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JTBC 뉴스룸 스튜디오에 손석희 앵커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여유있게 바라보며 말하는 톱 아이돌 가수의 눈빛에는 무한한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JTBC 뉴스룸에서 지드래곤은 이 회사 보도담당 사장인 손 앵커와 마주하며 전혀 긴장하지 않은 낯빛으로 어렸을 때 자신과 같은 가수들을 동경했고 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아까 그게 마지막 질문이라고 했는데 이 말씀 들으니까 (질문을) 안 드릴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지드래곤이 JTBC 뉴스룸 시청자들에게 병역의무에 관한 생각을 확실히 말하도록 유도질문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거침없이 JTBC 뉴스룸 시청자들에게 “군대는 갈 때 가야죠”라고 대답했다. JTBC 뉴스룸 손 앵커가 “갈 때 갑니까?”라고 되묻고 “예”라는 대답을 들은 뒤 재질문을 했다.
이때 JTBC 뉴스룸 시청자들은 도대체 앵커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나 의구심을 품었으나 질문은 평범했다. JTBC 뉴스룸 앵커 손석희는 “군대 다녀오셔도 그 감성을 잃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덕담으로 대답을 끝냈다.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