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 망명 소식이 커다란 핫이슈로 부각됐다. 6.25 이후 남북한이 대치하며 휴전상태로 지내온 지 벌써 62년 세월이 흘렀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여전히 적화통일의 꿈을 버리지 않고 미사일을 펑펑 쏘아 올리는 등 위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 장성 망명은 요즘 심상치 않은 북한 내부의 정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어서 각별하게 다가온다. 최근 북한 장성 망명 소식의 중심에 선 인물은 박승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채널A가 전격적으로 밝힌 소식에 따르면, 우리군의 중장급의 북한 장성이 벌써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다.

북한 장성 망명은 당연히 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과 더불어 김정은의 중단 없는 공포정치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당국은 그를 보호하며 탈북계기 등에 관하여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장성 망명은 지금까지 거의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충격이 적지 않다. 더구나 박승원은 마식령 스키장을 잘 지었다고 김정은으로부터 지난해 ‘영웅’ 대접과 훈장까지 받았기에 이번 북한 장성 망명은 북한당국에 안기는 허탈감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북한 장성 망명, 채널A 믿을만 한거지?” “북한 장성 망명이 홍수처럼 일어나면 어떡하지?” “북한 장성 망명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거다. 장성택 현영철 같은 수뇌부들을 줄줄이 저 세상으로 보내니 간이 쪼그라들지 않겠나” “북한 장성 망명은 큰 수확이네. 모든 것을 다 불어야지 이제” “북한 장성 망명자 몇 살이지?” “북한주민 모두 공포없이 잘 살 수 있음 좋겠는데요. 그런데 북한 장성 망명 앞으로 몇 명이나 될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정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