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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일베, 이 질곡 언제까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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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일베! 도대체 일베가 뭣이기에 매번 이렇게 평범한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일까? 한 젊은이가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찍어 게재한 사진이 BHC 일베 사진으로 인터넷에 크게 부각돼 갈등을 빚으며 게시자가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번 BHC 일베 건은 닭을 튀겨 판매하는 체인회사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모 치킨회사 직원의 추한 행동과도 일맥상통한다.

BHC 일베 소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정말 세상물정을 모르고 사회적으로 빼딱하게 분란을 일으키는 일베들을 따라했는지, 나름대로 기획된 촬영에 의해 의도성을 갖고 일베에 올린 것인지는 100% 밝혀낼 수는 없다.

그러나 늘 BHC 일베 건과 같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도의에 어긋난 행동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누리꾼들의 마음은 피곤할 뿐이다. 일베 회원들이 연루되었을 때마다 대다수 국민이 불쾌감을 갖는 것은 BHC 일베 건에서 보듯이 도덕적으로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으로 서민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해줬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열 번 스무번 백번 욕을 보이고, 아직도 욕을 보여야 직성이 풀린단 말인가.

BHC 일베 건은 그 중의 작은 단편적인 에피소드에 불과하고 노골적으로 심각하게 고인을 비웃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비난 받지 않아도 될 것처럽 보인다. 그러나 BHC 일베 사진이 손가락을 특이하게 구부려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한 것은, 그런 자세로 BHC 일베 사진을 찍은 것은 발상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인의 정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수모를 안기겠다는 BHC 일베 게시자의 발상은 순간적으로 그랬더라도 크게 지적을 받아야 한다.

BHC 일베 이미지에 접한 상당수 의식이 있는 누리꾼들은 “BHC 일베, 회사에서 손해배상 걸면 똥줄 타겠네” “BHC 일베, 자식 하나 잘못 두면 어른들도 신세 망치기 쉽다” “BHC 일베, 정말 인간 이하네. 이분법으로 국민정서를 갈라놓는 사람들은 상대를 말아야 해” “BHC 일베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가만히 보니 진짜 그러네” 등 여러 댓글을 쏟아냈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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