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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개그우먼, 내 탓이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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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개그우먼이 렛미인에 떴다. 물론 렛미인 개그우먼의 사연은 유쾌함과는 거리가 멀다. 렛미인 개그우먼은 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해줬다. 자고로 여자와 집은 가꾸기 나름이라 했다. 렛미인 개그우먼만 봐도 이 명제는 간단히 증명된다. 앞서 ‘꽃보다 누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김희애는 10년째 49kg의 이상적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렛미인 개그우먼의 사연과 정반대에 놓을 수 있는 고백이다. 10분의 운동을 매일 거르지 않고 실천하며 몸매 관리에 힘쓴다는 김희애, 그녀가 렛미인 개그우먼의 사연을 접했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불혹을 넘기고도 7년이 지난 김희애다. 반면 렛미인 개그우먼은 앳되기까지 한 나이다. 아이 둘의 엄마 김희애와 갓난쟁이 한 아이의 엄마 렛미인 개그우먼, 두 여자의 상반된 비주얼이 다시금 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케 했다. 어느 순간 끈을 놓아버린 렛미인 개그우먼, 과연 누굴 탓할 수 있을까. 렛미인 개그우먼의 눈물은 세상사 공짜로 얻어지는 건 하나도 없음을 말해준다. 화려했던 과거와 대비되며 더욱 비참하게 다가왔던 렛미인 개그우먼의 오늘, 부디 다시 다잡은 의지의 끈을 쉽사리 놓지 않길 바랄 뿐이다.

“아, 옛날이여!”를 한 천번은 노래했을 듯하다. 살에 묻혔음에도 확연히 드러났던 렛미인 개그우먼의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렛미인 개그우먼의 사연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성인 남성을 압도하는 건장함으로 이미 무대에서도, 남편에게서도 외면 받은 지 오래인 렛미인 개그우먼이다. 과거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는 동료 개그우먼에게도 렛미인 개그우먼의 지금은 경악 그 자체였다. 보다 더 비참했던 참가자에게 렛미인 자리를 내어줘야 했던 렛미인 개그우먼, 한밤중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렛미인 개그우먼의 의지가 꼭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던 렛미인 개그우먼, 이 충격적 비주얼에 시청자들은 “렛미인 개그우먼보다 더 애절한 사연으로 변화를 기다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관리에 실패한 여자를 데려다가 렛미인이랍시고 다이어트 시켜주는 게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 “렛미인 개그우먼은 미안하지만 전혀 동정의 여지가 없더라. 사는 꼴을 보니까 진심 답 없던데. 부디 다이어트 성공해서 렛미인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꼭 떼어내길 바란다”, “렛미인 개그우먼은 과거 사진 볼 때마다 더 비참할 듯.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맛본 사람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희열을 못 잊는 법인데”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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