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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경로, 어디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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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가 각각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거나 지표면을 스치면서 세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호 태풍 낭카의 경로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이로써 11호 태풍 경로가 기상 당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앞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찬홈은 7일 오전 9시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웠으나 진행상황으로 보아 타이완 북쪽 해안을 스치며 중국 내륙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린파 역시 그대로 진로를 유지하다 오는 10일 오전 쯤 중국 남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홈과 린파가 10일 이후 중국 대륙에 닿으면 지표면과의 마찰로 급격히 세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은 문제는 11호 태풍 경로다. 11호 태풍 경로는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정확한 예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시점에서 예상되는 11호 태풍 경로는 괌 동쪽 먼바다에서 괌 북동쪽 730킬로미터 해역(10일 오전)을 지난 뒤 한반도 남부로 향하는 것이다.

11호 태풍 경로 못지 않게 신경 쓰이는 요소는 이미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낭카가 향후 해수면 온도와 해양 열용량 등 해양조건과 맞물려 보다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11호 태풍 경로와 낭카의 세력 확장에 대한 우려가 모두 현실로 나타난다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낭카는 이날 오전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초당 45미터의 바람을 동반한 채 시속 25킬로미터의 속도로 괌 동쪽 1천160킬로미터 부근 해역을 지나고 있다. 11호 태풍 경로는 서북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11호 태풍 경로, 유동적이라니 거기에 희망을 걸어봐야지." "11호 태풍 경로, 이 것도 비켜가겠지." "11호 태풍 경로보다 더 염려되는건 우리의 재난 대처 능력임." "11호 태풍 경로, 신경 쓰이네." "11호 태풍 경로 안다고 한들 피할 수 있나." "11호 태풍 경로, 무섭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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