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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축가, 튀는 게 남는 것?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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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에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준다면?

가슴 뛰는 상상이 아이유 축가로 현실화됐다. 아이유 축가는 이날의 신랑신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보따리를 선물해줬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는 날, 이날 하루만큼은 신랑신부가 세상의 주인공이다.

아이유 축가만큼이나 특별하길 바라게 되는 날, 남들과 똑같은 ‘그저 그런’ 결혼식을 원하는 남녀는 ‘결단코’ 아무도 없을 터다. 아이유 축가로 더욱 스페셜해진 결혼식, 이에 버금가는 이색 결혼 현장으로는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례적으로 식 없는 결혼식을 선언하며 제주도의 별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던 이효리, 그녀의 집에서 흘러나왔던 트로트 가락은 아이유 축가에 버금가는 임팩트를 남겼다. 비단 이뿐일까. 호주의 동물원에서 진행된 샘 해밍턴의 결혼식 또한 특별하긴 마찬가지였다. 아이유 축가는 없었지만 충분히 스페셜 했던 결혼식에 샘 해밍턴은 눈물까지 글썽였다.

콘서트 공연장에서 신나는 록음악을 틀어놓고 결혼식을 병행했던 럭스 원종희, 등산복을 입고 지리산을 종주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던 조정치 정인, 모두가 아이유 축가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 이색 결혼 풍경이다. 아이유 축가라는 소스가 뿌려지며 이색 별미를 맛봤던 이날의 신랑신부,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들이 한껏 부러움의 시선을 쏟을 만하다.

아이유가 의리를 지킨 모양이다. 앳된 비주얼과 그만큼 ‘Young’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데뷔 8년차가 된 아이유다. 비즈니스 관계가 통상인 사회에서 8년 전 인연과의 의리를 지켜내기란 쉽지 않을 터, 하지만 아이유는 축가를 통해 의리를 증명했다. 댄서들까지 동원하며 하나의 작은 콘서트를 꾸민 아이유, 단 두 곡의 노래건만 그 흥겨움은 인증 샷에서도 듬뿍 묻어나왔다.

여러 일화를 통해 일찌감치 증명돼 왔던 아이유의 인성이 이번 아이유 축가로 또 한 번 증명된 셈이다. 팬들은 “초심을 잃고 콧대가 높아졌던 스타들은 아이유 축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초심을 잃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아이유를 향한 호감도가 더 높아졌다”, “아이유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서서 그런가. 또래의 스타들에 비해 한결 의젓하고 성숙한 느낌이다. 아이유 축가 하나만 보더라도 아이유의 됨됨이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내 결혼식에 만약 아이유가 와서 축가를 불러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굉장히 뿌듯하고 어깨가 으쓱거릴 것 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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