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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미스코리아, 국제무대에서도 통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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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미스코리아, 미인형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라진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최고 미녀가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평가를 받는다면 어떨까? 당장 이민지 미스코리아에 대한 우리 조상의 평가는 어떨까?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네는 것은 미에 대한 관념이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지 미스코리아에 대한 평가도 매한가지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미인형이 점점 서구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민지 미스코리아 또한 거기서 예외는 아니다. 이민지 미스코리아의 경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미를 대표해 서구미인들과 경쟁을 하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이 때문에 키는 커야 하고 신체의 발육 상태도 서구여성에 비해 뒤질 게 없어야 한다. 이민지 미스코리아는 딱 그 조건에 부합한다.

거기다가 눈은 크고 코도 높아야 하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동양형 미인보다는 시원스러운  서양형 미인이 통한다. 이민지 미스코리아 또한 엇비슷한 조건이다. 또 다르게 표현하면 귀여운 강아지상보다 요염한 고양이상이  적격이다.

이런 점에서 이민지 미스코리아는 여러 조건을 두루두구 갖췄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민지 미스코리아를 보면서 1959년 7월 14일 한국일보가 밝힌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규정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것을 잠시 소개하면 이렇다.

 ‘어깨는 히프보다 넓어야 할 것, 팔의 윤곽은 풍만하고 고와야 할 것, 키와 가슴이 조화를 이루고 가슴 앞이 지나치게 튀어나와서는 안 된다’

이 기준대로라면 이민지 미스코리아는 과연 왕관을 쓸 수 있었을까?

"아 옛날이여'를 읊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민지 미스코리아 탄생을 지켜본 팬들은 "이민지 미스코리아, 요즘에는 서구형 미인이 대세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이민지 미스코리아, 누가 뭐래도 여성은 얼굴이 예뻐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대된다" "이민지 미스코리아, 과연 세계무대에서는 몇위할지 궁금하다" 등 각양각색 반응을 표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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