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여름휴가 일수는 지난해보다 0.4일 늘어난 4.6일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발표한 결과다. 기업 규모별 휴가일수는 대기업이 4.8일, 중소기업은 4.5일이었다.
여름휴가 일수가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이 42.9%를 차지했다.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비율은 70.1%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