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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트 졸리, 그날이 엊그제처럼 선한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9.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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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졸리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응원했던 ‘브란젤리나’ 커플이었기에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더한 충격을 안겼다.

브래드피트와 졸리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이다. 이날 다수의 매체는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잉꼬 커플이었던 브래드피트와 졸리가 끝내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하며 인터넷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대해 CNN 방송은 “브래드피트를 상대로 졸리가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6명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둘러싸고 줄다리기 중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래드피트와 졸리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평소 졸리가 브래드피트의 양육 방식에 종종 불만을 제기했고 최근에는 브래드피트의 감정 조절 문제 등이 다툼의 원인으로 추가되며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다수 매체의 설명이었다.

반면 몇몇 매체는 브래드피트의 불륜이 이혼 사유로 작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 브래드피트는 영화 ‘얼라이드’를 통해 마리옹 꼬띠아르와 호흡을 맞췄다. ‘얼라이드’는 사랑하는 아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브래드피트)가 72시간 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내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실제로 영화 촬영 장에서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는 부쩍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사이에서 포착된 미묘한 기류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피트와의 불륜을 의심하고 마리옹 꼬띠아르를 꽤나 질투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게 하며 불륜설에 불씨를 지폈다.

특히 브래드피트의 불륜설을 보도한 매체는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관계를 꾸준히 의심해온 졸리가 최근 사설탐정을 고용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확인한 뒤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브래드피트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까네와 동거를 시작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인 ‘품절녀’다. 지난 2011년에 그녀는 기욤 까네와의 사이에서 아들 마르셀 까네를 출산했다.

현재 졸리는 이혼 소장을 통해 여섯 자녀에 대한 물리적 양육권은 자신에게로 돌리는 한편, 브래드피트에게는 물리적 양육권을 배제한 법적 보호자 권한만을 허용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 시작부터 떠들썩했던 브래드피트와 졸리의 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뜨거운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졸리와 사랑을 시작했을 당시 브래드피트는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졸리와 허락되지 않은 사랑에 빠졌던 브래드피트는 결국 1년 뒤인 2005년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을 하고 졸리와의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7년의 연애 기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약혼식을 하고 2년 뒤인 2014년 8월 프랑스의 저택샤토 미라발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진짜 부부가 됐다.

당시 미국 주요 외신들은 브래드피트의 대변인인 신시아 페트-단테의 말을 인용해 “브란젤리나(브래드피트·안젤리나졸리) 커플이 결혼하며 공식적인 부부가 된다”라고 발표하며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당시 전해진 브래드피트와 졸리의 결혼 소식은 앞서 졸리가 25만 달러에 달하는 새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공식석상에 나타나면서 한 차례 예고됐다. 브래트피트가 졸리를 위해 직접 주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반지는 제작기간에만 무려 1년이 소요됐다고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졸리의 반지를 제작한 보석상인 로버트 프로콥은 “브래드피트가 반지의 모든 면이 완벽하기를 주문했다”고 밝히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졸리의 반지에 각별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브래드피트와 졸리 사이에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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