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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경영구조 전면 개편 결정...디젤게이트 위기 벗어날까?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4.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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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아우디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감사이사회는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CEO를 그룹 CEO로 임명하는 등 대대적 경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이후 그룹을 총괄했던 마티아스 뮐러 CEO는 사퇴했다. 뮐러 CEO의 사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감사이사회는 "상호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일축했다.

한스 디터 푀치 감사이사회 회장은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뤘다"며 "회사가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을 때 경영이사회 회장직을 맡아 그룹을 안전하게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 신임 헤르베이트 디이스 CEO [사진출처=폭스바겐그룹 홈피]

폭스바겐 그룹은 이번 CEO 교체에 대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직과 자동차산업의 흐름에 따라 사업영역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보다 효율적인 그룹 경영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구조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경영이사회에 대규모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브랜드그룹을 볼륨, 프리미엄, 슈퍼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상용차 부문은 별도 상장할 방침이다.

경영이사회에 속한 각 브랜드의 CEO는 그룹 경영직을 추가로 맡는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회장은 연구개발을,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CEO는 판매를, 그리고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는 생산을 책임진다.

푀치 감사이사회 회장은 "디이스 회장은 폭스바겐 브랜드 급격한 변화를 빠르고 강인하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면서 "이런 성과는 그가 그룹의 '전략 2025'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를 이끌어 갈 꼭 필요한 인재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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