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38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KBO리그)는 23일 개막으로 본 레이스에 들어가기 전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두 명의 베테랑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전후로 구단과 마찰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바로 이용규(한화 이글스)와 노경은(전 롯데 자이언츠)이다.이용규는 한화와 2+1년, 최대 총액 26억원(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노경은은 롯데의 최종안(20억원 수준의 총액)을 거절했다. 보장 금액 면에서 2억원가량 격차가 있어 양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정교한 타격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평정한 일본의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가 고국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이치로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9 MLB 개막전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만 45세 149일의 나이로 개막전에 나선 이치로다. 그는 200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개막전 선발 1루수로 나선 훌리오 프랑코(당시 만 45세 227일)에 이은 MLB 개막전에 출전한 역대 두 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빙상계의 ‘대부’라고 불렸던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 교육부가 전 교수를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교육부가 21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어 한체대 종합감사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명규 교수는 폭행 피해 학생들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까지 만나 합의를 종용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응하지 않을 것 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전 교수는 피해 학생들의 ‘졸업 후 실업팀 입단’ 등 진로·거취 문제를 압박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도마 황제’ 양학선(27·수원시청)이 오랜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웃었다. 전성기에 버금가는 연기를 펼쳐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양학선은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국립체조아레나에서 벌어진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남자 도마 결선서 1~2차 시기 평균 14.970점을 따내 나머지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양학선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 이래 6년 만이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도 2014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반전드라마를 쓰며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렸다.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원정 1차전 0-2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 8강행을 확정지었다.수비가 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막강한 공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꿈에 그리던 성인(A)대표팀 태극저지를 입게 됐다. 7번째 최연소 태극마크다.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백승호(지로나FC)도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에서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 발탁된 멤버는 이강인과 백승호를 비롯해 권창훈, 최철순, 구성윤 등 5명이다.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한 벤투호는 기성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인 키움히어로즈(대표 박준상)와 스폰서십을 7일 체결했다.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어서울과 키움히어로즈의 스폰서십 체결식에는 에어서울 조규영 대표와 키움히어로즈 박준상 대표 등이 참석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에어서울은 홈 경기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 경품으로 항공권 등을 지원하며 키움히어로즈는 2019년 올 시즌 동안 고척 스카이돔 본부석 하단에 설치된 LED를 통해 에어서울 브랜드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가 2016년 12월 저지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이후로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 덕일까.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부터 호쾌한 타격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지역지인 ‘새러소타 헤럴드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 가능한 한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비자 발급이 지연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운을 받은 것일까. 박성현(26)이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 이후 7개월여 만에 승수를 쌓았다.평소 우즈의 팬으로도 유명한 박성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여자 숙소를 무단출입했다가 퇴촌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낳고 있다.이번 사태는 27일 KBS, 연합뉴스가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의 말을 빌려 김건우가 지난 24일 남자 선수 출입이 금지된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됐다고 잇따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사태를 파악한 후 자체 조사를 한 선수촌 측은 김건우에게 퇴촌을 명령하고 3개월간 입촌을 금지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대한빙상경기연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5대 프로스포츠에 종사하는 여성 선수 중 37.7%가 입단 이후 성희롱을 비롯한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지난해 5∼12월 5대 프로스포츠 종사자 927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선수와 코치진, 직원을 포함해 프로스포츠 종사자 중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4.2%로, 여성의 37.3%가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자선수는 5.8%가 성폭력을 당한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쳤을 때 기억을 되살리게 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19시즌 첫 시범경기부터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2회와 4회 홈런을 때렸다. 이날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2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다.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샤밀 빅토리!”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정장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한 사나이가 장내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외쳤다.23일 로드FC 052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서 격돌하는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계체량이 2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두 선수가 계체를 통과한 뒤 각오를 전하는 자리에 이 사나이가 단상에 올라간 것. 다름 아닌 권아솔이었다. 샤밀과 만수르의 대결에서 승리한 파이터가 오는 5월 권아솔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권아솔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