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며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이 오히려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과거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밀수출한 사실이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CISTEC) 자료에서 확인됐다며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 정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한국이 핵무기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가정보원의 예산증액을 도운 대가로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5년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또한 피선거권도 10년 동안 박탈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4년 10월 23일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사 출신의 여야 정치인이 변호사 소개와 관련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 소속당의 입장과는 결이 다른 소신을 각각 밝혀 주목을 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9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의 단초가 된 변호사 소개는 범죄로 볼 수 없다며 “단순한 정보 제공은 문제없다”고 윤 후보자를 옹호하는 듯한 견해를 밝힌 반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자의 검찰총장 자격은 인정하면서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검사 출신의 홍준표 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일 서울 8개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범여권은 교육청의 취소 결정이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합당한 조치라고 환영했지만, 보수야당은 현 정부와 교육 당국이 대한민국 교육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구두 논평에서 "절차와 법적 근거에 따라 독립적·자율적으로 이뤄진 공적 평가인만큼 결과를 존중한다"며 "교육부의 동의절차 과정에서도 운영성과 평가 기준과 방식, 적법성 등이 거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막판에 위증 논란이 터졌다.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수수 사건에 개입했는지를 놓고 핵심 쟁점이 되살아나면서 청문회는 날을 넘겨 심야까지 이어졌다‘결정적인 한 방’이 없이 여야 간 지리한 공방이 오가던 청문회는 윤 후보자 스스로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기자에게 말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심야의 반전’이 일어났다. 야당은 윤 후보자가 줄곧 위증을 했다며 공세를 펼쳤지만 윤 후보자는 변호사 소개는 했지만 선임이 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8일 국회 법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거센 논쟁이 예고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초반부터 날 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관련된 의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남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검·경 수사권에 관련된 입장도 소신껏 밝혔다.윤석열 후보자는 8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이 국민의 공복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살펴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인 국회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에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이를 수락하기로 합의한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8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의장-교섭단체 대표 회동' 중에 나와 기자들에게 "문희상 의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초당적인 국회 방일단을 파견했으면 좋겠다고 3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했다"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견 없이 이달 중 이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6월 임시국회에서 세 번째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주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2019년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론이 저성장 양극화를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노동계 주장에 휘둘렸다가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완전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1야당의 원내대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하고,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되는 등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재는 스스로 독재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야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주문하면서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3개월가량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거론하며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존을 통해 여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야 4당은 여당 원내대표가 연설을 통해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매달 1일 자동으로 국회를 열고, 의사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의당 몫인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거대양당의 몫으로 넘기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합의에 반발한 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이들을 거들며 특위 활동 기간 종료 전까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들 야 3당 대표는 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여야 4당 공조로 만들어온 선거제도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와 방도를 밝히기 바란다"며 "그 의지의 출발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정의당 몫이었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또는 자유한국당으로 돌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의당이 "더이상 정부·여당에 협조하지 않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며 언짢은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여당은 양해를 구하면서도 정의당의 거센 반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윤소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전 협의는커녕 사후에도 아무 설명이 없다"며 "이러면서 어떻게 개혁공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한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조정 문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초등학교 교과서 무단 수정 의혹을 파헤칠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를 조속히 정상 가동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맞섰다.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몫인 상임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해달라"며 "그래야 추경과 법안 심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국회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가 84일 만에 사실상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두 달 연장하는 것에 합의하고 ‘원포인트’ 본회의를 통해 통과시켰다.아울러 한국당은 상임위원회에 조건 없이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국회 정상화의 모양새를 갖췄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긴급처리안건) 심사를 맡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의 여성 당원 참여 행사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춤을 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여야 4당뿐 아니라 한국당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성 당원을 위한 행사에서 ‘성 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시대 역행적 공연이 나왔다며 한국당을 비판했다.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소속 일부 여성당원들은 26일 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주최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 열린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시도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속바지 엉덩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악의적 체납자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내년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도 체납자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사망설이 나온 2000억대 체납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추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김현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상습적 고액 체납자 근절 대책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등의 질의에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는 국민에게 박탈감을 야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1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달 하순 정부의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여당은 조국 민정수석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말에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8월 중순을 넘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80일 만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교섭단체 3당의 합의가 이뤄지고도 자유한국당의 추인 반대로 다시 파행을 맞고 있다. 한국당이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원내대표 파트너들은 새로운 협상은 없다고 일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시간 만에 스스로 작성한 합의문을 번복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선 성토를 쏟아내면서 한국당은 여의도에서 더욱 고립되는 모양새다.더욱이 한국당 의원들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 들고온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두고 기존에 논의돼 온 안보다 후퇴했다며 ‘리더십 부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됐다고 밝힌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제 표현이 북한의 실상과는 맞지 않았음을 알아차렸다"며 이를 정정했다.이혜훈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여정, 지도자급 격상이라는 해프닝'이라는 글을 통해 "(김여정 부부장의) 지위가 높아졌다는 표현을 이렇게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어떤 분이 제게 '북한에서 지도자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한 사람뿐인데 김여정이 김정은급으로 올라갔다는 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80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된 국회 정상화가 불과 2시간 만에 자유한국당의 추인 거부로 인해 불발되자 여야 4당이 일제히 맹비난을 쏟아냈다. 여야 협상 전망이 전보다 더 불투명해진 가운데 소속당 의원 설득에 실패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지도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이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거부되면서 장기파행이 이어지게 되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와 절충, 타협으로 진행돼야 하는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