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LG그룹이 얼어붙은 스타트업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LG가 12일과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2(SUPERSTART DAY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LG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 출범 후 진행된 첫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의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해외의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협력 기회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 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KT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SK텔레콤(SKT)이 한글날을 앞두고 이해하기 쉬운 통신 용어는 물론 사회적 감수성에 맞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취지의 두 번째 교육책 ‘사람 잡는 글쓰기2’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SKT는 지난 2019년 발간된 첫 책부터 주력해온 고객과 소통하는 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고객의 인식 변화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단어 사용 사례와 대안을 이번 책에 새롭게 담았다.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전략 고객언어연구팀이 펴낸 이 책은 1편보다 1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 시스템 불편은 만들지도 못하고, 교통질서만 어지럽힌 금융 노조 다 잘라라.”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한 호된 비난 글이다.금융노조가 지난 16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덕수궁까지 약 300m 거리의 4개 차로를 점거한 탓에 출근길 불편을 겪자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4.5일제(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사측 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임금 인상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SK텔레콤(SKT)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탄소중립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2009년 10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립일이다.주택 공기업이었던 대한주택공사와 토지주택공사가 2008년 당시 이명박 정부 주도 아래 ‘공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합병되면서 LH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이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서 △주거복지 △보금자리주택 △행복주택 △역세권개발사업 △기업도시 △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굵직굵직한 국가적 건설 사업을 관장하며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가깝고 친숙한 공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LH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마찰음과 구설수가 터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 일을 보기 위해서 반차를 써야 할 판이다.”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짧은 은행 영업시간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던 시중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 5개월 이상이 지났으나 영업시간 정상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처럼 영업시간 단축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1990년 설립 이래, 한글과컴퓨터(한컴)는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인 ‘한글’을 필두로 그간 다양한 형태의 문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오피스) 제품을 선보이며 책상 위의 친근한 벗으로 다가왔다. 특히 한컴의 스테디셀러 ‘한컴오피스’는 한컴의 명실상부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한컴은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 안주가 아닌 확장을 선택했고, 그에 따라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의 길을 걷기로 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클라우드’를 선정,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취임 100일 하루 앞두고 처음 내놓은 대규모 주택공급계획도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공급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 주도형이 아닌 시장 중심형으로 경제 활력을 끌어내겠다는 국정철학이 향후 5년간 총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첫 주택 정책 방향에도 반영된 것이다.직전 정부에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다층적으로 강화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고 공급 패러다임도 공공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요체다. 공공은 취약계층 주거복지 등 시장기능 보완을 위한 본연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11년 연속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 1위 및 퇴직연금 수익률 최고 수준을 달성한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가입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퇴직급여부채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자산 운용 계획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신한은행은 국내 최초 부채연계투자(LDI)를 기반으로 한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컨설팅 서비스를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가입 업체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300인 이상 DB 사업장은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와 IPS 도입 의무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이랜드재단이 광진구청, 한국중앙교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공공기관, 민간 등 3자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은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 김경호 광진구 구청장, 이강원 한국중앙교회 행정 목사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을 체결한 3개 단체는 지역 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협력하기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H가 강력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와 민생경제 지원 등 긴급 경영 현안 논의를 위해 지난 18일 김현준 LH 사장과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 임원들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250만+α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복지 질적 향상 △지역 균형 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 △3기 신도시 진행 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 사항 점검 △과감한 혁신을 통한 부패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예로부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이는 하늘이 노한 것이라 간주하고 인류가 함부로 좌우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저 상황이 닥쳤을 때 의식을 통해 정성껏 '하늘의 진노'를 풀거나, 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었다.이를테면 국가적 가뭄으로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임금이 직접 몸을 바쳐 기우제를 지내 하늘을 감동시켰다는 조선 태종의 ‘태종우’ 일화나, 18세기 유럽 지역에 대대적인 생산력 저하와 프랑스 혁명의 간접 원인까지 제공한 아이슬란드 라키 화산의 대폭발 사건을 들 수 있다.현대에 들어서는 과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국내외 수준 높은 술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어 애주가로서 천국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네요.”해외 주류에 관심이 많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는 20대 A씨는 이같이 말했다. A씨의 말처럼 애주가뿐만 아니라 주류에 관심 많은 모든 이를 위한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한국국제전시(KIECO)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주류수입협회와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가장 오랜 역사의 종합 주류 및 와인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LG화학과 삼표시멘트가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과 삼표시멘트는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업계는 이번 협력으로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연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
한 개인에게 삶의 이야기가 있듯, 기업에도 탄생부터 지금까지 일궈온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갈 스토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멀리 떨어진 주체가 아닌,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동반자입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기업에 몸담고 있고, 다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죠. [지금 우리 기업은]은 그런 기업의 이야기, 이모저모를 듣고자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축을 떠받치는 이들 이웃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한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친숙하기 그지없는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의 명칭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구광모 회장 취임 후 LG그룹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힘을 주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을 하는 중이다. 이는 LG그룹 곳곳에 실용주의 DNA를 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LG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 사업부(MC 사업부)를 철수시켰는데, 무려 26년간 이어온 사업이지만 수익이 나지 않자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2019년 2월엔 연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그간 우수한 기술을 지녔으나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사례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내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을 잡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혁신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지녔음에도 시장 개척에 고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지난 24일 티몬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청호나이스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22년 연속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시상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제정된 상으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청호나이스가 22년 연속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게 된 제품은 얼음이 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다.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 모두를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이다.RO 멤브레인 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 26일 대법원이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이후 그 파장이 만만찮다. 특히 임금피크제 도입 이후 근로시간이나 업무 내용, 정년 등에 대한 조정 없이 근로자의 임금만 깎은 기업들은 근로기준법상 임금채권이 유효한 3년 이내 퇴직자 또는 근로자들로부터 소송당할 위험에 처했다.임금피크제가 뭐길래 이렇게 여론의 주목을 받는 걸까? 그 이모저모를 살펴보자.임금피크제는 2015년 5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확정해 발표한 이후, 바로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