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오너 말이 곧 법이다?점입가경이다. 대한항공 내의 천태만상은 보노라면 실로 기가 차다. 대한항공 조현아가 초래한 ‘땅콩 회항’은 대한항공 오너 일가, 그들이 사는 세상을 아낌없이 까발려줬다. 그리고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같은 일은 대한항공 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언이다. 자고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 지금까지의 관행대로라면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오너의 말’이라는 ‘자체 규정’에 복종해 왔던 셈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게
정체를 알 수 없는 30대 중반 남성의 벤틀리 사고가 주말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벤틀리는 영국 자동차 제조사로서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벤틀리 차종은 가격이 보통 2억원대에서 5억원에 육박한다. 벤틀리 사고는 우리나라에서 고급 외제 자동차가 가장 많이 돌아다닌다는 서울 강남 중심가에서 일어났다. 벤틀리 사고를 사람은 벤틀리를 타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찔아찔하게 질주를 즐기며 도로옆에 서 있던 차량들을 접촉하며 달렸다. 그 바람에 어떤 검정대형 고급 세단 한대는 횡으로 뒤집어져 버리기도 했다. 벤틀리 사고를 낸 작자는 주행 중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 편은 인간의 악과 선이 물질과 어떤 연관을 맺는가를 극명하게 비춰줬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의 힘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가장 큰 무기로 작용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줬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은 배신과 비리, 배반이 난무하는 땅콩 회항을 겪은 여승무원의 거짓말이 그녀가 자본에 완전히 굴복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앞으로 대한항공의 김가, 박가, 최가 등 또 다른 여승무원이 폭행과 같은 가당찮은 경우를 당한다 하다라도 대학교수를 주겠다는 임원의 꼬임에 넘어가 정의를 땅에 묻어버리는 잘못을 서
지난해 바다에서 세월호 유람선이 전복돼 많은 인명피해를 낸 바 있는데 인재의 특성이 컸다. 이번 의정부 화재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면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빚은 측면이 컸다. 토요일 오전에 의정부 도심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는 드러나지 않았다. 추후 면밀하게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화재를 촉발한 직접적 원인은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이 난 10층 아파트 주민 중의 한 명이 오토바이를 잠시 다뤘는데 그 후 오래되지 않아 거기서 화재가 최초로 생겼다는 것이 CCTV를 들여다본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단원고) 졸업식이 세월호 사고로 후배들을 잃은 지 9개월 가량이 지난 9일 단원고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날 후배들과 졸업생 모두 다시 한번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제8회 단원고 졸업식은 사회에 진출하거나 대학진학을 앞둔 젊은이들의 기쁨과 설렘, 추억의 감정이 뒤섞인 감동의 무대가 아니라 설움을 다시 삭이는 행사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4월16일 진도 부근 맹골수도에서 갑자기 벌어진 세월호 참사! 단원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어떤 말로도 위로 받을 수 없는 슬픔을 억누르고 이날 졸업식에서 석별의 정을 나눴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고?참 말세다, 말세. 여기 저기 둘러봐도 그저 혀를 찰만한 뉴스뿐이다. 부산경찰청장 욕설해명도 입맛이 씁쓸해지기는 마찬가지다. 하물며 경찰이다. 민중의 지팡이를 자처하며 세간의 모범이 돼도 모자랄 마당에 경찰청장이란 사람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오죽하면 직속 부하들이 속속 들고 일어났을까. 감투를 썼다고 해서 모두가 존경할 만한 인물은 못 된다는 사실이 부산경찰청장 욕설해명을 통해 증명됐다. 이제 ‘갑질’이란 말이 낯설지 않게 다가올 정도다. 권력을 무기삼아 안하무인의 행동을 일삼는 몇몇 사람들, 세상이 어찌
대한항공 변호사, 참 드라마틱하네!이번에는 대한항공 변호사에게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참으로 버라이어티하다. ‘땅콩 회항’과 관련한 사건의 전개를 쭉 훑어보노라면 마치 한 편의 법정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이다. 대한항공 변호사에게 쏠린 비난의 화살도 이 영화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갈등 양상 중 하나다. 자본주의 시대에 돈을 쫓아 있는 자, 가진 자들의 편에 서서 변호하는 이들이 어디 그 뿐이랴? 어쨌든 거대 기업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한 남성,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기업과 법조계의 유착관계, 갈등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는 대한항공의 고질적인 갑질행각을 고발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가수 바비킴이 최근 미국행 KAL기에서 벌인 음주소란은 누가 보더라도 지탄의 대상임은 명약관화하다. 하지만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는 대한항공의 무성의하고 미숙하고 무개념적인 승객 관리 방식에 큰 허점이 있음을 꼬집고 있다. 비즈니스석 칸에서 바비킴의 바로 앞자리에서 바비킴(당시에는 그 사람이 바바킴인 줄 몰랐다)에 관한 일체의 일을 듣고 목격했던 30대 후반의 사업가 ㄱ씨는 바비킴도 취중 행패로 여러 승객을 불편하게 했지만 대한항공도 잘못한 점이 많
감탄고토에도 정도가 있지!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더니 딱 그 격이다. 위메프 해고 논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취업문이 바늘구멍인 세상이다. 중고등학교 6년 내내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캠퍼스 낭만은 딴 세상 얘기, 그저 또 한 번 죽어라 스펙만 쌓아야 하는 게 요즘 청춘들이다. 위메프 해고 논란은 이들의 노고를 무시한 채 단물만 쪽쪽 빨았다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산다. 좋은 대학을 졸업해도 최소 몇 달 이상 취업준비생의 고달픔을 견뎌야 하는 세상이다. 죽어라 노력한 끝에 위메프라는 기업에 떡하니 합격장을 받아들었을 때
서초동 세모녀 살인사건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초래한 우연한 불상사일까, 그렇잖으면 패자는 영영 고꾸라지고 마는 현 사회의 거친 표면일까? 세모녀 살인사건이 청양띠의 해를 맞아 원대한 꿈과 희망으로 충만해야 할 판국에 짙은 먹장구름을 사회에 던지고 있다. 경제력이 아주 미약한 최하층만 살기 팍팍한 줄로 알았더니, 알고 보니 10억 안팎의 아파트를 가진 중산층조차 앞날이 불투명해 일가족 세모녀 살인사건이라는 해괴하고도 비참한 선택을 하는 상황이 벌어진 탓이다. 세모녀 살인사건은 장래 희망과 포부를 상실한 일상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단적으
백화점 모녀 해명이 참으로 구차스럽고 치사하다. 인격이 그 정도밖에 안 되면 재산의 높이가 하늘에 닿은들, 억만금을 소유한들 뭐하나? 기껏해야 남의 손가락질이 받고 살 팔자다. 백화점 모녀 해명은 그걸 해명이라고 할까? 하루 24시간 내내 천지사방에서 폐쇄회로 감시카메라가 있어서 눈 가리고 아웅 할 수 없는 세상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진실이 감춰질 일은 없을 텐데 도무지 백화점 모녀 해명에서 나온 얘기는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알바생 뺨엔 손을 대지 않았다는 50대 초반의 중년 여인과 젊은 딸의 억울하다는 외침은 일단 그들이 사건을
최일구 파산신청 소식이 듣는 이의 가슴을 시리게 하고 있다. 정부 및 정치권의 잘못된 점을 눈치 보지 않고 비판했던 최일구 전 앵커가 파산신청에 이르렀다니, 그의 여의도 근무 시절 촌철살인적인 멘트에 대리만족하고 응원했던 시청자들로서도 영혼이 파산된 느낌을 받을 법하다. 최일구 파산신청은 자신의 축재나 가정경영을 위해 노력하다가 그랬다면 서러움이 덜할 터인데 지인의 연대보증에 코를 꿴 결과라니 더욱 억울하다. 남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암적인 사회금융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부각되는 파산신청이다. 최일구 전 앵커는 27년 동안
전자담배 폭발, 마지막 보루였건만?흡연자들이 또 한 번 울상 지었다. 전자담배 폭발 소식 때문이다. 새해 들어 담뱃값이 2000원씩 인상됐다. 웬만한 담배 한 갑의 가격이 4000원을 훌쩍 넘어버린 것이다. 전자담배 폭발은 흡연자들의 사면초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정부가 무슨 짓을 하든지 담배만은 포기할 수 없다며 몇 보루를 사재기해 금이야 옥이야 한 개피 씩 꺼내 폈을 흡연자들이다. 그러면서 전자담배를 하나의 비상구로 여기던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이 최후의 보루로 여긴 전자담배마저 이들을 배신했다. 유해성 논란에
이병헌 이지연 문자에 나타난 관계는 이성에 대해 다기한 이병헌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해서 인터넷을 더욱 후끈 달구고 있다. 유부남이 이성으로서 여성을 바라보거나 터치하거나 키스하는 등의 금도를 넘으려면 상당 수준의 대담성이 필요한데 이병헌 이지연 문자에 나타난 컨텐츠는, 적시된 상태로만 해석해도 이병헌의 배포랄까 대담성이 일반인 수준을 넘음을 보여준다. 이병헌 소속사는 이지연과의 비밀스러운 문자를 속속들이 들춰내 만천하에 알려버린 디스패치에 대해 한쪽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팔짱 끼고 가만있진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부산 주차타워, 왜 이런 비극을!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현기증’은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부산 주차타워 사고가 돌연 ‘현기증’ 속 김영애의 신들린 연기를 떠올리게 한다. 잠깐의 현기증으로 금쪽같은 손주를 잃게 된 ‘순임(김영애)’, 이렇게 시작된 비극은 온 가족을 파탄으로 몰고 가며 끝내 순임을 무너져 내리게 한다. 부산 주차타워 사고가 전해온 비극도 영화 속 처참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 신이신여!’라는 통탄의 신음을 절로 읊조리게 하는 사고다. 남은 이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얼마나 클지를 짐작할 수 있기에 더욱
세모녀 살인사건, 이 시대의 우울한 초상?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불안도 마찬가지다. 세모녀 살인사건은 이 씁쓸한 옛말을 다시금 상기시켜줬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핫한 인기다. 아이들과 48시간을 오롯이 함께 하며 고군분투하는 ‘슈퍼맨’들의 모습은 모정 못지않게 뜨거운 부정을 증명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해준다. 세모녀 살인사건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죽하면 자신의 손으로 천륜을 끊어야 했을까. 그놈의 돈이 뭔지, 그리고 그로 인한 불안감은 얼마나 큰지?
백화점 모녀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날까? 현재로선 혐의의 경중을 가리기가 꽤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일단은 알바생 누나가 맨 처음 인터넷에 공개했을 때만 해도 재력이 있는 백화점 모녀 쪽의 죄질이 훨씬 무거운 것으로 보였지만, 그 모녀의 설명을 들은 결과 꼭 그런 것만도 아님이 확실해졌다. 이 백화점 모녀 사건도 일방의 의견에 의존하지 말고 쌍방의 진술을 청취해야 할 것이고, 필요시 대질심문을 거쳐 잘못의 경중을 가려야 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으레 폭언, 폭행 사건이란 한쪽의 말만 들으면 그쪽 말이 100% 온당한 것으로
백화점 모녀 논란으로 벽두부터 시끌시끌하다. 소비가 상승한 것도 아닌데 부천발 백화점 모녀 논란은 돈 없는 사람들의 가슴팍을 더욱 시리게 한다. 부천은 양귀자의 유명한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배경이 된 곳. 그곳은 서울 변두리 소시민들의 팍팍한 일상이 있었지만 ‘사람 살만한 땅’이기도 했다. 그런 곳에서 백화점 모녀 논란이 발생했다. 부천의 모 백화점에서 물건 사러 온 한 모녀가 패악질을 부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말은 전쟁터에서 시신이 쌓인 경우가 아니면 평범한 인간세상에선 있을
울산 대형 오징어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해 들어 이렇게 신기하고 즐겁고 유익한 얘기들만 넘쳐나면 얼마나 좋을까? 울산 인근에서 잡힌 논랄만한 대형 오징어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다. 이 울산 대형 오징어는 길이가 175cm 성인키의 4.5배가 넘는 8미터에 달한다. 두족류의 특성상 빨판이 있는 다리의 길이가 있으므로 실제 우리가 몸통으로 생각하는, 살이 많은 부위의 길이는 어른 키보다 약간 더 크지만 어쨌든 평소 접하기 힘든 우람한 덩치의 대형 오징어에 경탄과 경외감이 쏟아지고 있다. “울산 대형 오징어로 오징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직원들에게 손님을 왕이라고 교육시킨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한 백화점 모녀는 하늘에서 떨어진 선민처럼 행동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백화점 모녀는 직원이 손님에게 말대꾸하지 말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고 큰소리 내지 말라는 행동강령 내지 지침을 악용해 백화점에서 시간당 몇 푼 받고 노동하는 젊은이를 주차장에서 꿇렸다. 이 백화점 모녀는 알바생에게 마치 절대군주, 봉건영주, 조선시대 악덕지주인 듯 강짜를 부리고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머슴을 대하듯 직원에게 못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