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항에서 벌어진 해상판 '대기귀순'으로 군 경계태세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합동조사팀에 완벽한 조사를 주문함과 동시에 잘못에 대해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달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목선 1척이 동해 북방 한계선에서 130㎞를 남하해 삼척항에 들어왔다"며 "그러나 목선이 입항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일 양국기업이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안에 일본 측이 거절의사를 밝혀 한일관계의 냉각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소송당사자인 일본 기업을 포함한 한일 양국 기업이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확정판결 피해자들에게 위자료 해당액을 지급함으로써 당자사들 간의 화해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 4강까지 진입하는 제조업 부흥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비메모리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중점육성 정책과 함께 산업의 기반인 제조업을 경제 발전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함경북도에서 출발해 삼척항에 정박한 해상판 '대기귀순' 북한 선박(소형 목선)이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했던 것이 아니라 엔진을 통해 기동 후 삼척항 부두에 접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두 번이나 북한 선박을 식별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파악돼 해안·해상 경계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민 4명을 태운 북한 선박은 지난 9일 함경북도 경성에서 출항해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에서 오징어 낚기 조업 중인 북한 어선군에 합류해 위장 조업을 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수장 후보자 4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는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특검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검찰수장 임명 키워드는 안정이냐, 파격이냐로 좁혀진다.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금지법 등 유엔이 권고한 사항을 지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권위는 2017년 10월 '제4차 대한민국 정부보고서 심의 최종견해'에서 유엔 사회권규약위의 권고조치를 받은 '기업과 인권' '차별금지법' '노조할 권리'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부의 이행상황을 지난달 24일 유엔에 보고했다.유엔 사회권규약위가 18개월 안에 권고안 이행 사항을 보고하라고 요구한 것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만년설이 녹아 대양으로 흘러가듯 서로를 이해하며 반목의 마음을 녹일 때 한반도의 평화도 대양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슬로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보였다. 먼저 6월이 가기 전에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오슬로발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12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빠인 김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는 것으로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이날 김 제1부부장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과 함께 남측 인사와 만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용 안보실장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접견 이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이희호 여사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에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한에 부고를 알렸다고 밝힌 가운데 생전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고인의 장례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문단을 파견할지 주목된다.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 여사 서거에 따라 조문을 위해 국무위 부위원장급 인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와대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과 관련해 "정당과 의회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당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청와대 SNS를 통해 국민청원 답변에서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도이자 우리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정당 정치가 뿌리내리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과 제1야당을 해산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북유럽 3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기념사를 통해 뼈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미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불거진 정치권 막말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앞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2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대화로 시작돼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현충일 추념사에서 항일 무장독립투쟁가 약산 김원봉(1898∼1958)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보수야권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범여권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하는 등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최영함 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의 부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