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글 사진 이두영 기자] 야생화 정원이 반겨주는 수목원 같은 휴게소!이런 고속도로 휴게소라면 여행 목적지로 추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휴게소라면 독일, 미국, 스페인 등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도 엄지를 치켜들 것이 분명합니다.날씨가 온화한 5월 중순 어느 날, 백두대간의 그윽한 숲 내음을 맡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주말이 아닌지라 드라이브가 신이 났답니다. 그러나 청풍호 나들목인 남제천IC를 지나 금수산의 등짝을 바라보며 달릴 무렵 여지없이 졸음이 닥쳤습니다. 고맙
[업다운뉴스 글 사진 이두영기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5월의 해가 바다에 들어가기 전, 변산반도 서쪽 끝 층암절벽에는 온화한 바람과 함께 석양이 밀려든다.널따란 바위에는 맑은 해수가 와서 찰랑거리고, 수면에 길게 뻗은 햇살은 노을 빛 농도를 더해간다.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도 바다경치가 가장 좋은 격포리. 수많은 책을 쌓아둔 것 같은 퇴적암 절벽과 해식동굴, 흥부의 심성마냥 부드러운 격포해수욕장이 엇비치는 서녘 햇살 덕분에 피안의 세계로 다가온다. 격포리 닭이봉 기슭 약 1.5km 길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북 영주 부석사, 경남 양산 통도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 국내 4개 사찰은 오는 6월 중동 바레인에서 열리는 유엔 유네스코문화유산 위원회 회의에서 당당히 세계유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부석사의 위치와 특성, 여행자가 주목할 만한 볼거리, 가는 길, 맛집 등을 간략히 소개한다. 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822m)의 중턱에 안겨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 구경하고 전라남도 별미의 진수도 즐겨보세요!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의 봄꽃축제가 지난 4월 6일 시작돼 오는 5월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도사동 34만평 드넓은 땅에 마련된 관광명소다.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낙원 같다. 풀언덕과 호수 등에 홍학 같은 희귀조가 거닐어, 동남아나 호주, 아프리카 등 해외 유명 식물원이 떠오를 정도로 생명감이 넘친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요즘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군포철쭉축제와 더불어 수도권 봄꽃 축제로 큰 관심을 끈다.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전 세계의 다양한 꽃과 관련 조형물들이 실내와 야외에 전시돼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한다.스페인, 헝가리, 호주, 독일, 벨기에 등 해외 화예작가의 꽃장식 작품들이 전시되고, 국내외 화훼 신품종 전시 및 무역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행사장 밖에는 저렴하게 공기정화식물 등 다양한 식물 소품을 판매하는 꽃가게와 체험부스가 즐비하다. 야외무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오는 27일부터 3일간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철쭉공원에서 2018년도 군포철쭉축제가 벌어집니다.철쭉동산 일대 산비탈을 빽빽이 메운 철쭉군락이 현란한 빛을 내뿜어, 이를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합니다.지하철역에서 가깝고, 경관이 좋을 뿐더러 꽃밭 아래 무대에서 신명나는 이벤트가 벌어져 코흘리개 아이부터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입장료도 없으니 콧바람 쐬는 장소로는 딱이지요. 그런데 이 화사한 광경을 볼 때마다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군포(軍浦)에는 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에서 걷기를 즐기며 몸에 좋은 별미들도 음미해보지 않을래요?‘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개막행사가 2018년 4월 2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돈대 주차장에서 열린다.당일치기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는 삼국시대, 고려, 조선 을 거치는 동안 숱한 외세침입의 수문장 역할을 한 강화도의 역사와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건강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뿐 아니라 각종 놀이, 공연도 관람하고 강화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도 음미할 수 있다. 이날 걷을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를 아시나요?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 인접한 문화비축기지는 여러 한강시민공원이나 각 동네의 근린공원 등 서울 곳곳에 즐비한 기존 공원과는 조성 취지가 전혀 다른 공원형 복합문화공간이다.1970년대 중후반 상암동 매봉산 자락에 건설된 석유 저장 시설이 지난해 전시 및 공연 공간으로 재탄생해, 휴식 및 문화나들이 공간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요즘엔 주말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방문자들의 즐거움이 크다.기존의 유류 저장 탱크는 모두 5개. 유사시에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매화나무와 매실나무. 홍매와 홍매화. 다 맞는 이름일까?요즘 광양매화축제, 양산원동매화축제 등 굵직한 매화축제가 벌어지고 궁궐이나 사찰에서는 붉은 빛을 띠는 매화꽃이 피기 시작해 이를 보려고 여행가는 사람이 많다.인터넷 블로그, 카페, 네이버밴드 등에서도 매화 개화 시기 등 상황을 알리는 포스트가 자주 등장하고 이를 감상하기 위해 여행을 가고 싶다는 문구가 자주 눈에 띈다.그런데 정작 정확한 명칭을 알고 쓰는 누리꾼은 그리 많지 않다. 정확한 명칭이라 함은 각 식물에 대해 국가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도록 정
한겨울 추위가 누그러지고 나무마다 꽃망울을 맺으며 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3월이면 매화, 산수유 등 봄꽃이 앞 다퉈 개화를 시작한다.지리산 자락의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경기도 이천군 백사면 도립리 등은 국내의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들이다.산수유 개화시기인 3월중순부터 4월초순까지 이들 장소는 여느 국내 유명한 여행지 못지않게 나들이객들도 붐빈다. 산수유꽃의 집단 개화는 상춘객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준다. 산수유나무는 층층나무과 낙엽성 소교목으로 형태가 생강나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이게 우리나라야, 중국이야?’ 붉으죽죽한 집들이 늘어선 골목길을 삼삼오오 오르던 관광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인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차이나타운. 중국 베이징, 홍콩 뒷골목 야시장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지붕과 간판이 즐비하고 음식점에서는 김이 자욱하게 나오고 있다.아무 생각 없이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은 국내여행지 중의 하나가 차이나타운이다. 30여 음식점이 몰려 있는 이 골목의 식당들은 중국 본토의 맛과 다를뿐더러 국내의 다른 중국 음식점과도 다르다. 주중에도 대기 줄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주말에 정읍으로 놀러나 갈까?' 내장사로 단풍구경을 가자는 말로 귀가 솔깃해질 법하지만 다른 얘기다.지금부터 내장사 아기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인 것은 맞다. 그런데 또 한 가지 흥미로운 행사가 있으니 정읍전통민속소싸움대회다.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링’에서 지난 26일 소머리끼리 충돌이 시작됐다. 이 혈전은 오는 일요일 예선전이 끝나고 30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고 막을 내린다. 사람 씨름에 체급이 있듯이 소싸움도 백두, 한강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대입수능)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부 잘하는 법, 공부에 집중하는 법,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부 방법을 스스로 정하고 학습 일정을 직접 챙겨 온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막바지 시간싸움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모든 학부모가 학생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길 바라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학생은 극소수다. 그 이유는 자기주도 학습에 요구되는 바탕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 스스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교육, 어떻게 시키는 것이 최선일까?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 날짜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디데이를 앞두고 59만3500여명의 예비수험생들이 수능시간표와 수험장을 떠올리며 결전준비에 여념 없는 시기다. 다들 2017수능등급컷을 들춰보고, 수능 기출문제 풀이 등에 골몰하지만 중상위권 대학교에 합격하는 인원은 소수에 그친다.특히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이른 바 SKY 대학 서울캠퍼스에 골인하는 학생은 극소수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산자락의 여유가 느껴지는 경기도 포천 운악산 기슭. 기와 담장의 코스모스는 쉼 없이 한들거리고 산사나무 가지에 달린 열매는 심홍색으로 타오른다. 시음장 관광객 낯빛은 산사나무 열매처럼 붉어가고, 정원의 쑥부쟁이들은 바람에 연방 허리를 숙이며 술내 풍기는 항아리들을 쓰다듬는다.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여행지는 국내 전통술 제조의 중심지인 ‘배상면주가’다. 강렬한 빨강으로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200년 묵은 산사나무 열매들은 이곳이 ‘산사춘’이 만들어진 곳임을 암
2018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수능) 시험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새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격전의 날을 코앞에 둔 고3 예비 수험생들로서는 마지막 정리학습을 잘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각 과목 정리학습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2017년 9월 모의고사 점수보다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순 없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강관리,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시험 당일의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만 남아 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