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채권을 사들이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자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대응 돈풀기를 완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조치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를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맞출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베를린발 연합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ECB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돈 풀기 규모와 속도도 유지해 상향조정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양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이달 초 올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