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교보생명도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어, 보험업계에선 생명보험사들이 결국 소송에서 완전히 패할 경우 1조원대 연금 차액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 번에 보험료로 납부하고 보험료 운용수익 가운데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받다가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만기를 맞으면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주는 상품이다.생명보험사들이 거액의 차액을 지급하게 되면 저출산 고령화와 2023년부터 적용될 국제회계기준(IFRS1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의 자회사에 대한 '보험금 제지급금 및 내부거래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하반기 삼성생명, DB손해보험의 종합검사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검사로 풀이된다. 27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은 다음달 6일까지 사정업무를 전담하는 DB손해보험의 자회사 검사에 착수했다.검사 대상은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주식회사, DBCAS손해사정주식회사, DBCSI손해사정주식회사, DBCNS자동차손해사정주식회사, DB MnS주식회사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4년여 만에 종합검사를 부활시켰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삼성생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진행될 보험권 종합검사 1순위 후보로 언급되면서 '첩첩산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이번 주 초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생명의 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진행되는 정기조사다. 일반적으로 국세청은 삼성생명 같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4~5년 주기로 이 같은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통상 2개월 간 진행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정기조사이므로 특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4년 만에 재개되는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첫 번째 대상으로 KB금융·국민은행·한화생명이 확정된 가운데 다음 두 번째 타깃이 어느 곳일지 금융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지난 3일 금감원은 △ 금융소비자 보호 △ 내부통제·지배구조 △ 건전성 △ 시장 영향력 지표를 종합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시행안을 확정한 바 있다.이에 올해 금감원 종합검사는 급물살을 타고 진행될 전망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상반기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마쳤다. 업권별 첫 타깃이 된 대상을 살펴보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법원이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 첫 심리서 삼성생명 측에 ‘연금액 지급 계산 구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12일 강모씨 등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6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의 첫 심리를 열고, 삼성생명 측에 이같이 요구했다.이번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은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이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적게 지급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즉시연금 가입자들은 해당 보험사들이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하고 연금 월액을 지급한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가입·갱신 때 ‘건강나이’를 기준으로 위험률을 측정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최근 기대수명 증가와 함께 수요가 늘어난 고령층의 치매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등 각종 보장성 보험과 관련 위험률 측정 척도가 바뀌는 것이다.금융감독원은 14일 올해 업무계획에서 치매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등 각종 보장성 보험료를 정할 때 고령층의 건강나이를 고려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률은 높고 보험료는 비싸게 책정되기에 보험료 기준을 건강나이로 바꾸면 체중·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에게 자칫 피해를 줄 수 있는 변액보험 등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다. 시중 보험사들이 내놓는 상품을 겨냥해 ‘미스터리 쇼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미스터리 쇼핑은 금감원 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돼 금융사 상품·서비스를 평가하는 걸 말한다. 그간 암보험 입원보험금 미지급, 자살 보험금, 즉시연금 사태 등으로 인해 빗발친 소비자들의 민원을 고려해 이른바 ‘암행 평가’란 노림수를 두었다는 평이다.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산업 감독혁신 태스크포스(T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금융감독원의 종합감사를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졌다.최근 금감원이 종합감사 대상자를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 10여 곳을 선정했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그 대상으로 삼성생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은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금감원은 언론에서 보도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심지어 해명 보도자료를 따로 배포했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금감원이 올해 평소 자체 기준에 미달하는 대형 금융회사 10여 곳을 선정해 종합검사에 나서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금융 계열사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르면 29일에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유임은 유력하다.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현성철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기 때문이다.비록 삼성생명이 올 3분기에서 2797억원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하는 등 실적부진을 거듭하지만 임기 1년도 못 채운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는 과하다는 게 유임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면서 내세운 것이 바로 ‘영업력’과 ‘성과평가’다.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하지만 현성철 사장 취임 5개월을 맞은 삼성생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삼성생명 주가가 현성철 사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으로 금융감독원과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삼성생명 이미지마저 추락 우려를 낳고 있어 주주들로서는 불안한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삼성SD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생보업계서 2번째로 규모가 큰 한화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분쟁조정 결과를 거부해 업계 안팎에 미칠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른바 '즉시연금 추가지급' 사태와 관련해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덩달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법률검토를 거쳐 이 같은 '불수용 의견서'를 이날 오후 금감원에 제출했다. 한화생명은 의견서에서 "다수의 외부 법률자문 결과 약관에 대한 법리적이고 추가적인 해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불수용 사유를 밝혔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살보험금’을 아시는가?자살보험금 사건은 지난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끝까지 가입자들에게 보험 지급을 미루던 생명보험사들이 사정당국의 징계 철퇴에 결국 꼬리를 내리고 만 일이다.뜬금없이 지난해 사건을 꺼낸 이유는 최근 불거진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이 자살보험금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삼성생명이 일시에 목돈을 예치한 후 곧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즉시연금’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
[업다운뷰] 국민연금공단이 31일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연령층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노후생활비는 부부 기준으로 월 237만원, 개인으로는 월 1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는 부부와 개인이 각각 174만, 104만원으로 조사됐다.적정 노후생활비는 표준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만족할만한 비용이며, 최소 노후생활비는 특별한 병이 없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낸다는 전제로 최저의 생활을 이어가는데 필요한 비용을 뜻한다.그렇다면 어떻게 노후생활비를 준비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