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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훈의 이야기力] 서울 하늘 예찬 (上)

  • Editor. 여지훈 기자
  • 입력 2022.04.0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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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시력, 청력, 근력, 정신력…. 사람이 지닌 힘의 종류는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여러분의 '이야기력'은 어떤가요? 이야기력은 '내가 지닌 이야기의 힘'을 뜻합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쌓아왔고, 어떤 이야기를 꿈꾸며,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여지훈의 이야기力]은 “좋은 이야기가 좋은 세계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차근하고도 꾸준히 좋은 이야기를 쌓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편집자 주>

때론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도 하는 법.

불금에, 만우절에, 우연히 산책하다 마주친 동네 벚꽃의 첫 개화에, 그리고 물씬 콧속 깊이 스민 봄 내음에.. 거짓말같이 경사가 겹겹이 겹쳐 오래도록 보물처럼 간직해온 사진 몇 장을 기꺼이 나누고자 합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세상의 많은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음에 진정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진=여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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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 바로 이웃에 살지라도 단 한 번도 하늘에 눈길을 주지 않는 이가 있는 반면, 출퇴근 시간 잠깐이라도 틈틈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감탄하는 이도 있겠지요. 혹, 종일 뻔질나게 돌아다니며 하늘을 향해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열을 올리는 이도 어딘가 있을지 모릅니다.

 

[사진=여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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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애써 짬을 내 강변으로 산책 나오는 걸 자주 봤습니다. 그이들도 아는 것일 테지요. 하루하루 저 넓고 푸른 하늘을 놓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를요.

 

[사진=여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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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셔터 누르기가 조금 무안스럽기도 했지만도, 셔터 소리가 나자 흘끗 이쪽을 본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스마트폰 대신 창밖을 보며 사색에 잠기는 걸 보고 내심 유쾌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여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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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에 반갑게 마주친 햇살과, 퇴근 시간에는 미묘하게 달라진 색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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