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재난 상황에서도 전력공급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응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재난관리 분야 선두주자 한국서부발전이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주관한 재난 안전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25개 중앙 부처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63개 공공기관 등 333개 기관에 대해 불시훈련, 부서별 임무카드 작성 등 21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장이 주도하는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한 현장 대응, 돌발 메시지를 활용한 불시 훈련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드론과 4족 보행 로봇 등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잇달아 최고등급을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뒤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으면서 재난안전 분야에서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재난대응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재난 통신망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한국소방안전원과 협력해 발전소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신속하고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분기별로 훈련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