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문재인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기에 그의 마음이 움직였을까?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은 왜 검사 출신 변호사이면서 전문직종을 버리고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생활을 했던 것일까? 조응천 전 비서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문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조응천 전 비서관의 더민주 입당 발표는 그 자체만으로도 귀를 의심케 할만큼 의외성이 강한 사건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정권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 야당에 입당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닌 탓이다. 그로 인해 조응천 문재인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을
진중권 안철수, 전생에 무슨 악연이 있기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안철수 의원에 대한 공격이 물귀신 작전처럼 이어지고 있다. 마치 저주를 퍼붓듯 시시각각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안철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작심하고 안철수 의원과 안철수 신당을 비판하려 드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진중권 안철수 비하 또는 공격이 새로울 것은 없다.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재인 지도부 흔들기에 나설 때부터 날선 비판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련에서 탈당하고부터 비난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졌고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이 이달 중순까지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 2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마친 국민의당이 이날 현재까지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국민의당 교섭단체는 1월중 완료됐어야 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도 국민의당이 확보한 의원 수는 17명에 불과하다. 정족수에 아직 3명이나 모자란 셈이다.주지하다시피 원내교섭단체를 조기 구성하느냐 여부는 국민의 당에 사활이 걸린 문제다. 당장 중요한 것이 자금이다. 이달 15일 이전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 정치자금법에 따라 올 한해 국
조응천 문재인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갔기에.... 더불어민주당이 의외의 인물 한명을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그 주인공이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의 한 가운데에 있던 인물이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그는 박관천 경정(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지시해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그리고 지난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전 비서관은 그동안 부인과 함께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더민주의 조응천 전 비서관
조원진 강용석, 특별한 악연은 없지만.... 강용석 전 의원의 용산출마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일단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일은 물건너갔다. 새누리당이 복당 불가를 확정한게 그 배경이다. 따라서 강용석의 용산출마는 무소속 또는 기타 정당 공천으로만 가능해졌다.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31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찾아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측이 출입을 막아 기자회견 장소를 국회 정론관으로 바꿔야 했다. 새누리당이 내세운 출입 불허 명분은 당원이 아니라는 점, 충분한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점 등이었다. 하
김종인 국보위 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사자가 단지 차출에 의해 전문위원으로 간여한 케이스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으나 일부의 반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종인 국보위 참여를 둘러싼 구체적 반발 움직임은 예상했던 대로 31일 광주의 5.18민주묘역에서 구체화됐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5.18 희생자들이 잠든 묘역을 참배하러 내려갔다가 현지에서 극렬한 반발 움직임과 맞닥뜨린 것이다.이날 오전 김종인 위원장이 묘역에 도착해 참배하려 했을 때 현장에는 김종인 국보위 참여를 빌미
강용석 용산출마 출사표가 던져졌다. 용산은 같은 곳에서 내리 3선을 기록중인 새누리당의 친박 중진 진영 의원(66)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강용석 전 의원(46)은 여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강용석 용산출마 결심의 변은 용산과의 이런 저런 연고였다. 군 생활 중 대부분의 기간을 용산에서 지냈고 둘째가 태어날 때까지는 용산에서 살았다는 점이 그 것이었다.하지만 강용석 용산출마 선언의 배경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당 공천만 받는다면 원 지역구였던 마포을보다 용산이 수월하리라는 계산이 작용한 듯하다는 의미다. 강용석 전 의원은
안철수 이준석 노회찬 3자 대결이 물건너갔다. 노회찬 전 의원이 경남 창원으로 지역구를 옮겨 정의당 후보로 전략공천된데 따른 결과다. 정의당으로서는 안철수 이준석 노회찬 3자대결이 새누리당 견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셈이다.안철수 이준석 노회찬 대결은 노원병을 20대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만들 흥미진진한 소재였다. 특히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를 전제할 경우라면 안철수 이준석 노회찬 3자 대결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관심을 끌만한 이벤트감이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혁신을 기치로 내
김종인 방명록의 키워드는 '더불어 잘살기'였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측에 가담해 입안했던 경제 민주화의 2탄을 준비중인 사람다운 표현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당의 이름에 '더불어'라는 이름이 포함된 것을 의식한 표현인 듯 보였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장 겸 선대위장이 28일 국립현충원과 4.19민주묘지를 예방하는 것으로 정당 업무를 시작했다. 먼저 국립현충원을 찾은 김종인 위원장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정치적 의미
진중권,안철수에 작심한 듯 연타.진중권 안철수 저격, 어디까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안철수 저격수로 작심하고 나선 듯하다. 물론 진중권 교수의 안철수 저격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진중권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권 분열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천정배든 정동영이든 안철수든 상대 가리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탈탕파들은 여지 없이 진중권 교수의 공격 대상이 되곤 했다. 진중권 안철수 비난은 특히 더했다. 안철수 의원이 더민주 탈당파 중에서도 중추적 인물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다.진중권 안철수 공격은 안철수
문재인 퇴직금 이야기가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28일 온라인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화로 가득찬 상자를 받아들고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일제히 '문재인 퇴직금'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문재인 퇴직금이란 문재인 의원이 대표직에서 사임한 날인 지난 27일 중앙당 당직자들과 여의도의 모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사임 기념으로 전달된 선물이다.더민주 일부 직원들이 준비한 이 선물은 금화가 가득 들어찬 상자였다. 그러나 상
문재인 퇴직금이 화제로 부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별인사를 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가는 날 당의 특정 부서 직원들이 그 동안의 노고에 보답한다며 퇴직금 명목으로 준비한 것은 금화가 꽉 들어찬 노트북 컴퓨터 크기의 상자였다.더민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함께 공개된 글에 따르면 화제의 문재인 퇴직금은 문재인 대표 퇴임 당일인 27일 문 대표와 당직자들의 오찬 자리에서 전달됐다. 트위터에는 '디지털미디어국 일동' 이름으로 전달된 '문재인 퇴직금' 상자와 이 상자를 받아들고 즐겁게 웃는 문재인 대
문재인 사퇴가 공식화됐다. 대표 취임 350여일만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자칭 '질서 있는 퇴진' 절차를 마치고 평의원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말과 함께였다.문재인 사퇴는 본인의 말대로 질서 있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이뤄졌다. 적어도 쫓겨서 밀려나는 형태는 아니었다. 스스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영입해 선거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차례로 맡기고 최고위원회를 해산한 뒤 물러나는 수순을 밟았다.문재인 사퇴는 이날 오전 마지막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는 것으
김종인 정대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전 더민주 고문의 아들 정호준 의원(45)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려 한 것이 발단이었다. 정대철 전 고문은 야권 재편을 외치며 더민주를 탈당했고 정호준 의원은 당에 남아 있다. 부자가 서로 다른 정치 노선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정호준 의원은 아버지가 소속된 정당에 가입한 뒤 아버지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정대철 전 고문이 16대까지 의원을 지냈던 중구에 17대 총선을 계기로 출마했으나 낙선
갑질 논란을 일으킨 노영민 신기남 두 의원이 마치 시범 케이스라도 되는 듯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노영민 신기남 두 사람에게 내려진 징계 내용은 각각 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이다. 이는 곧 이번 4.13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노영민 신기남 두 당사자에게는 가히 치명적인 징계 내용이라 할 만하다.노영민 신기남 의원에 대한 중징계는 야권 재편 분위기 속에서 더민주가 강력한 쇄신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취해진 제스처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영민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국회 상임위 산하 기관에 자작 시집을
안철수 천정배 신당이 25일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 발표는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한상진 윤여준 위원장과 안철수 김한길 의원, 그리고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인 천정배 의원 5인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회관에서 있었다. 이들은 발표문 낭독을 통해 안철수 천정배 신당이 창당 이전 통합에 합의했다고 공개했다.안철수 천정배 신당 통합이 있기 전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선통합 후창당, 후창당 선통합 문제를 두고 논란이 빚어져 왔었다. 선통합은 김한길 의원 측이 주장해온 방안이었다. 이날의 안철수 천정배 신당 통합 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호남 쟁탈전에 김홍걸 입당이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치열한 호남 쟁탈전에서 더민주가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씨가 24일 더민주 입당을 전격 발표했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의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홍걸씨는 이날 더민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당 사실을 공표했다. 김홍걸 입당의 변은 "더민주가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 있는 야당의 본류"이기 때문이었다. 김홍걸씨는 김대중 전
더불어민주당 분당사태로 인한 야권 분열을 처음부터 반대해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연일 안철수 신당을 공격하고 있다. 본래 독성이 강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진중권 트위터인데다 작심하고 공격을 퍼붓는 마당인지라 그 표현이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고 느껴질 정도다.최근 진중권 트위터에 나타난 안철수 신당 공격 강도는 메가톤급이다. 진중권 교수는 23일 하룻동안 트위터에 수차례 글을 올리며 안철수 신당 공격을 연이어 단행했다. 진중권 트위터는 지도자급 정치인들이 표면적으로는 한사코 존재를 부인하는
전남도당 창당대회 김한길 불참은 몽니? 승승장구하던 국민의당의 세력 확장 작업에 제동이 걸린 듯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행렬이 수그러들고 있고 호남에서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게 그 배경이다. 더민주 탈당 러시는 22일 박지원 의원의 탈당으로 대강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더민주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를 갖추면서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민의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민주에서 탈당하는 의원들 위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 했던 당초 계획부터가 차질을 빚고 있다. 창당 전
한다 한다 하던 박지원 탈당이 마침내 실행됐다. 그러나 아주 떠나는 건 아닌 듯하다. 박지원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더민주 탈당 인사들의 단골 고별인사 무대가 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뜻을 공개했다.하지만 "잠시 떠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겨 두었다. 그리고 통합을 강조했다. 더민주 탈당 사태 이후 떠나가는 사람이 "잠시"라고 말한 것도 처음이려니와, 통합을 이야기한 것도 이례적이었다. 박지원 탈당이 일시적이며 야권 통합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더민주와 합류하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