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사업과 자산관리(WM) 등 영업 전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올린 까닭이다. 올 들어 중국 안방보험과의 소송 악재를 털어냄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으로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고, 단기금융업 진출까지 꾀하면서 글로벌 탑 티어 투자금융(IB)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확고하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연결기준 잠정치로 영업이익 1조1047억원, 세전이익 1조1284억원, 당기순이익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첫 사업자 28개사가 결정됐다. KB국민은행 등 전통금융권과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 핀테크 기업 등이 포함됐으나 삼성카드, 하나은행 등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핀테크기업 카카오페이는 서류 미비로 고배를 마시며 대조를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통해 앞서 예비허가를 받았던 28개사 전체에 대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 산업에 새롭게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오는 3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NH농협) 회장단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K뉴딜' 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같은날 플랫폼기업 단체들과도 화상간담회를 통해 상생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한국판(K)뉴딜과 이익공유제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은행연합회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K뉴딜 금융권 참여방안 관련 간담회’를 가졌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올해 3분기 쇼핑·핀테크·콘텐츠 등 신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자본이 넉넉한 ‘공룡’ 네이버가 후발주자로 합류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은 편의점·대형마트·커피 및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내년 봄 시행될 오픈뱅킹 서비스를 앞두고 고객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앱 서비스 등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 간 계좌 조회나 이체를 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인 만큼 고객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피해가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던 네이버가 3분기에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플랫폼과 광고가 성장해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업계의 이목을 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2020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53 억원, 315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6.3%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주 연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빅테크(Big Tech)의 몸집이 날로 커지고 있다. 플랫폼기업들이 고유영토였던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벗어나 활발한 '금융 협업'을 통해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빅테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규제와 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가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사와 협업을 전방위로 넓히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 빅테크, 금융시장 진출 확대 위한 활발한 협업국내 대표적인 빅테크인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네이버가 4개월 사이 주가가 130% 급등한데 힘입어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시총 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전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와 맞물려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본다.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고, 그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4일 네이버는 전날보다 3500원(1.11%) 떨어진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른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51조859억원이다.네이버의 시총 50조원 돌파는 예견된 일이다. 지난달 3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My Data) 사업이 새달 5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마이데이터 초기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본인신용정보관리업인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진 개인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소비자로서는 한 곳에서 신용정보·금융상품을 보다 쉽게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나 자산관리 등 개인 생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금융권과 손잡고 관련 사업들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은 통장을 만들고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적용,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KT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신한금융그룹 4개사의 메시지 발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했다. ICT 기업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홍보로 예고했던 수시입출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을 전날 공식 출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이는 네이버통장이 이달 말 출시된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페이와 연동해 수익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제공한다. 네이버가 기존 금융권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통장 출시를 위해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통장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금융상품이다. 최근 수익률이 0%대까지 떨어진 기존 CMA보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으로 9조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자본 사이즈를 과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가며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차별화된 실적은 주목할만 하다.3분기까지 세전 순익 1239 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최초 연간 세전수익 1000억 시대를 열었다. 해외법인이 점차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올해 들어 분기별 300억 수준의 꾸준한이익을 내고 있다.홍콩법인은 유럽 최대 바비오테크 업체인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