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야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한진해운의 최은영 전 회장을 상대로 부실 책임을 무섭게 추궁했다. 구체적인 사재 출연 여부를 촉구하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한 최은영 전 회장은 연신 서러운 듯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어냈다. 최은영 전 회장은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2006년 11월 지병으로 사망하자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해운업 침체에 최은영 전 회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한진해운은
임윤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이 정치무대 데뷔 첫날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여당의 여성 비대위원으로 영입된 그가 3일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부터 당 전체를 향해 호된 질타를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혹독한 공격과 함께 앞으로도 기회 닿는대로 포격을 가할 것임을 동시에 예고했다.임윤선 비대위원을 영입한 사람은 검사와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다. 임윤선 위원은 2005년 사법시험(47회)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전국위원회 승인을 거쳐 비대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