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투자자들은 전문가인 증권사에게 자신의 돈을 맡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구조에서 증권사의 도덕적 해이는 믿고 맡긴 투자자의 막대한 금전적 피해로 직결된다. 증권업 종사자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유다.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시중은행 23곳이 펀드 상품에 포함된 채권의 부도 위험이 있는 것을 알고도 투자자에게 펀드 판매를 계속해 결국 200억원 넘는 고객 돈을 날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도 위험이 있는 채권을 인수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SC제일은행과 KDB생명, 롯데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낙제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은행과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은 소비자보호 우수 회사로 선정됐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2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13개 은행과 18개 생명보험사, 11개 손해보험사, 7개 신용카드사, 7개 저축은행, 10개 증권사를 상대로 민원건수와 처리기간, 소송건수 등 10개 항목을 따져 도출해낸 결과다.최악의 평가를 받은 금융사는 어디일까.10개 항목을 ‘우수-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 등을 얹으면 사실상 금리가 연 7%대인 장병적금이 29일 은행권에서 출시된 가운데 이제부터 병사들도 군복무 중 목돈 마련이 가능케 됐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장병내일준비적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5개 시중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병사가 전역 후 취업준비·학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 부처의 첫 작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 사례 하나은행은 소득이 낮을수록 상환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가산금리를 높인다. 한데 모 은행에선 대출자의 소득이 있는데도 소득이 없다고 입력하거나 실제보다 적게 입력했다. 정상보다 '매우 높은' 금리가 매겨진 것은 당연지사였다. # 사례 둘은행은 담보비율(담보가액/대출액)이 높을수록 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낮게 매긴다. 그러나 모 은행은 담보를 제공한 대출자에 대해 담보가 없는 것으로 전산 입력, 가산금리를 높게 매겼다. 그것도 한 두건이 아니었다.# 사례 셋가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범죄 정황은 너무나도 명백했다. 명백한 정황에 당사자를 무혐 처리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수사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은행장을 겸하던 지주회장의 종손녀가 서류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 하위권이었다가 2차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4등으로 합격했다. ‘(회)’라고 메모된 채용청탁자는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최종합격으로 추천돼 있었다. 이렇게 확실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그 구체적 사실관계를 밝히지 못했다는 것은 무능 아니면 불순한 의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채용비리 6개 은행 38명 기소. 검찰이 은행권 채용 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사법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그 의혹과 혐의내용의 백태를 공개했다. 검찰은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 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한 결과 4명의 은행장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김우현 검사장이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부산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BNK부산은행이 금감원으로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영업 3개월 정지 등 중징계를 맞았다.금감원은 12일 제7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BNK부산은행에 대해 3개월 간 PF 신규 취급 정지 및 과태료 1억5000만원 부과를 금융위 측에 건의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문책경고~주의, 정직~주의 수준의 제재를 금융위원회 측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엘시티PFV(해운대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의 관계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허위로 여신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별 상위 3개 금융회사는 KB국민은행,미래에셋대우,대구은행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최근 자사 앱 이용 회원들이 계좌를 등록한 총 31개 금융기관을 조사한 결과 일반은행,증권투자회사,지방은행 각 분야별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위 3개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은행 중 가장 높은 이용자를 확보한 1위는 14만5210명이 사용중인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신한은행(12만5267명)이 차지했으며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BNK부산은행이 '대출 부실심사'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특별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타 은행으로 조사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부문에 대한 특별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이 최근 4년간 부산은행의 대출 심사과정을 들여다봤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됐다는 것이다. 부실 가능성이 큰 기업에 거액의 추가 대출을 함으로써 부실규모를 키운 사례도 적발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업다운뉴스 김영진 기자]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BNK 금융지주가 M&A효과로 다양성을 용인하는 조직이 됐다.BNK금융지주 정충교 그룹 CIB총괄 부문장(부사장)은 9일 “서울 CIB 센터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의 서울 자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CIB 센터 추가 개점과 함께 BNK투자증권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전문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의 인수합병은 기존 직원의 감소를 수반한다. 은행의 경우 특히 지점의 통폐합 문제가 있는데
지역경기 악화·대손충당금 확대, 부산은행 부진 경남은행 선방[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역경기 악화와 그룹의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5016억원) 대비 19.6%(985억원) 감소한 규모다.BNK금융그룹은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총 당기순이익(지배지분) 40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5016억원) 대비 985억원 감소한 실
부산지검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은행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대검찰청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5개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한 지 사흘 만에 부산지검이 단행한 압수수색이다.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8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과 2015년 채용 관련 담당자가 근무하는 지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채용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들을 확보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부산은행은 2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카, 특혜 채용 의혹 ‘폴폴’...1차 면접 최하위 2차 때는 4등 '껑충'[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하나은행 55명, 국민은행 20명 등 채용 청탁 VIP 명단을 특별 관리했다는 정황이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검사 결과 드러나면서 채용비리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에서 넘겨받은 수사 참고자료를 5개 지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금감원과 국민·하나은행은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13건 최다...금감원, 특혜 채용·임원면접 점수 조작 등 적발[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채용비리 조사 결과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JB광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시중은행 5곳을 다음달 1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금감원이 3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 및 향후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비리로 적발된 은행은 하나·국민·광주·부산·대구 등 5곳으로 확인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KB국민, 신한, Sh수협, 부산은행 등 총 11개 은행 1차 검사후 일부 전·현직 경영진 자녀 관련 채용비리 정황 발견 수사의뢰...금감원, 무혐의 경남은행 제외 나머지 은행들 2차 검사 착수 금감원은 4일부터 은행권 채용비리 2차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물증을 잡고 추가 현장검사에 나섰다. 지난달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채용비리 정황을 일부 확인한 만큼 이번 검사를 통해 혐의를 확정해 수사 의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금감원 국정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방에 있는 핀테크(금융과 IT 기술의 융합)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도 규제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규제 자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한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서울·경기에서 지방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부산 지역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 내부통제 등에 대한 규제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부산시와 글로벌 핀테크 산업진흥센터, BNK부산은행 등
“2억7,700만원짜리 집에서 살면서, 매월 104만원의 노후생활비를 종신토록 받는 어르신”지난 2007년 7월12일 출시하여 3년 동안 판매해 온 주택연금(정부보증역모기지) 가입자들의 평균 프로필이다.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총 3,197건으로 하루 평균 4.3건이 가입되었고, 서류를 접수하여 정식 신청한 건은 4,153건, 전화 및 내방상담은 총 3만9,017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가입자들의 평균 연령은 73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 기준)로 가입 기준 연령(60세) 보다 1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