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부로서는 북측의 의도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먼저 협의를 제안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지금으로서는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이기 때문에 의도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답했다.이 대변인은 "다각도로, 북측의 의도라든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2일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 중증 폐질환에 걸렸다는 보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가운데 정부가 유해성 검증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관계부처 합동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발표하면서 "(폐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그러면서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건강문제가 구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정경심 교수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인종차별적 언사로 구설에 올랐다. 자신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 조사를 ‘린치(lynch·처형)’에 비유해 거센 비난을 자초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 중인 민주당의 행위를 ‘린칭(lynching)’이라고 표현해 워싱턴 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언젠가 민주당이 대통령직을 따내고, 공화당이 하원서 승리한다면, 근소한 차라도 공화당은 정당한 절차나 공정성, 법적 권한 없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치료차 건너간 미국에서 2년 넘게 머물러 온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귀국 후 경찰에 체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김 전 회장은 오전 3시 47분께 수갑을 찬 손목을 천으로 가리고 경찰관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김준기 전 회장은 '성추행·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왜 이제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았느냐' 등 취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후에 출생한 첫 일본 국왕으로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이 "헌법에 따라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세계 평화와 헌법 준수 의지를 밝혔다. 개헌을 통해 '전쟁 가능국'으로 탈바꿈하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비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22일 오후 도쿄 지요다구 소재 고쿄의 규덴에서 자신이 일본 헌법과 '황실전범' 특례법 등에 따라 왕위를 계승했다며 "즉위를 내외에 선명(선언해 밝힘)한다"고 말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 중 '공정'이라는 단어를 27번 사용하면서 공정사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고용, 검찰개혁 등에서 문 대통령은 공정을 공통 화두로 내세워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정이 바탕이 돼야 혁신·포용·평화도 있을 수 있다"며 "경제뿐 아니라 사회·교육·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공정’ 단어를 27차례이나 사용한 문 대통령의 시정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3년에 걸쳐 32%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석탄, 석유의 사용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 등 17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는 기후변화 대응의 최상위 계획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정부는 2017년 7억910만t에 달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억3600만t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일 때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관련자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미 진실이 규명된 허위사실이자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시민단체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과 증인으로 출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7년 2월 작성된 ‘촛불 계엄령 문건’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일 당시 촛불집회에 나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YPG)의 철수를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일시 중지한다고 미국과 합의한 가운데 이를 약속을 어기고 여전히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뉴시스와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쿠르드군 주축 시리아민주군(SDF)의 마즐룸 코바니 아브디 총사령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시리아 서북부 아프린에서 유사한 잔학행위가 시작된 이후 인종청소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지역 쿠르드족 민간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까지 40만명의 쿠르드족이 피난길에 올랐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놓고 벌어지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검찰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도 정치적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 사이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며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치적 갈등이 더 높아지고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처리 방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또다시 서로 입장차를 확인했다.여야는 오는 23일 예정된 여야 '3+3'(각 당 원내대표+의원 1명씩) 회동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지만, 워낙 극명하게 입장차가 갈려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검찰개혁 법안을 비롯해 특별감찰관 추천, 국회의원 자녀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극심한 내홍으로 사실상 분당 절차에 들어간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대표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유승민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유 의원은 오는 12월 말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시사했고, 손 대표는 유 의원을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해 "12월 정기국회까지는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저희들의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예산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결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에 검찰뿐만 아니라 정치권 역시 주목하고 있어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경심 교수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등 자녀 입시와 관련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위조 사문서 행사,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0가지 혐의를 적용 21일 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에 자동으로 무선 충전되는 도로와 미세먼지를 흡착해 수집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스스로 분해하는 도로를 2030년까지 구축하는 청사진을 내놓았다.국토교통부는 1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2021∼2030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안전성·편리성·경제성·친환경 등을 4대 핵심가치로 삼아 이와 관련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를 선정했다. 4대 분야 목표로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회계 비위 문제를 공론화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년간 적발된 유치원 회계 부정 액수가 4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은 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018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사립유치원 감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치원 895곳에서 적발된 회계 부정 액수가 421억9915만원이었다고 밝혔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을 당시 공개한 2013년∼2018년 9월 국공립·사립유치원 2325개의 비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진보성향의 대학생단체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시위를 벌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뉴시스에 따르며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19명은 18일 오후 2시57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가운데 17명은 미 대사관저를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준비해온 사다리를 통해 대사관저에 몰래 진입한 뒤 "해리스(주한 미국대사)는 이 땅을 떠나라", "분담금 인상 절대 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지지층의 실망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갤럽은 10월 3주차(15~1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0월 2주차) 때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셋째주 40%, 9월 넷째주 41%,, 10월 첫째주 42%, 10월 둘째주 43% 등으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다 이번주 급락세로 전환했다. 문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의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및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아베 총리와의 회담 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느냐'는 질문에 "매주 월요일 대통령과 정례회의를 하는데, 지난 14일 대통령께서 '(아베 총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당국과 처음으로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MOU를 강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홍남기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이 MOU가) 양국 경협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강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의 계기"라고 미국 재무부와 체결한 '한미 인프라 협력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이어 "상대방 인프라 시장 진출은 물론 제3국 공동진출 확대의 모멘텀"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