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화생명이 동남아 러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원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 사장의 활약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에서 보험업뿐만 아니라 은행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를 매입하는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의 점포 폐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시중은행들이 추가 폐점을 망설이는 가운데, 공동 점포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곳에 공동 점포를 개설·운영해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에 공동 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점포는 씨티은행의 소비자 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행 간 제휴를 통해 추진됐다.점포는 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국민은행이 입점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 주요 4대 금융그룹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조로운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27일 금융계와 각사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조9967억원을 올렸다.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 중심의 핵심 이익 성장과 비용 관리 결실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KB금융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견조한 성장세와 여신 성장 회복 덕분이다. 2분기 그룹 NIM은 2.10%, 은행 NIM은 1.85%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KDB생명 매각전에 참전하며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실익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몇 가지 변수와 우려점이 남아 있어 아직 계산기를 더 두드려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해 향방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KDB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그룹을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7일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파운틴헤드 프라이빗에쿼티(PE), WWG자산운용, 캑터스 PE 등이 인수에 관심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시중 은행이 고객들로부터 제기된 민원을 ‘쇠귀에 경 읽기’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민원 불수용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6개 시중은행 중 민원 불수용률이 약 66.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시중은행은 같은 해 불수용률이 △국민은행 약 66.1% △우리은행 약 60.7% △기업은행 약 55.5% △신한은행 약 55.2% △하나은행 약 51.1%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금융지주(KB금융)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은행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금융은 신한금융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계열사 중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는 KB생명과 KB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 통합을 이뤄냈고, 손보업계 5위 메리츠화재는 무서운 기세로 KB손보를 추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손보에 그룹 재무통 김기환 사장을 앉혔고, KB생명과 푸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을 서울에서 만난 것이 주목을 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구가 세계 4위(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 공략에 들어갔다는 평가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일행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방카슈랑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은행들이 사모펀드 사태 이후 보험 판매에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세제 관련 혜택도 받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 금융소비자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투자 바람을 타고 변액보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시장에선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동양생명이 실적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은 삼성생명에 비해 규모가 작음에도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금융권의 주목을 받는다. 21일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 신한라이프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합병 최종승인이 떨어지면서 오는 7월부터 한지붕 아래 새출발하게 된다. 신한라이프의 자산 규모는 71조원으로 합병 직후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은 생명보험업계 4위로 올라선다.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신한라이프는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현재 역량을 합치고 잠재력(포텐셜)은 배가하는 '포텐' 감성통합을 통해 해외, 디지털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힌 협업·통합 효과를 꾀한다.금융업계에서는 빅3를 충분히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새 가족으로 푸르덴셜생명을 맞이한다.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푸르덴셜생명을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KB금융지주와 푸르덴셜생명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완료됐다.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KB캐피탈(舊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舊 현대증권)인수에 이어 생명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까지 인수해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생명보험사는 주가하락으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하반기에는 C쇼크 여파가 이어지면서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돼 손해율 관리,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등이 업계와 금융당국의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와 '2020년 상반기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적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위험손해율 하락과 증시 반등으로 인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저금리 기조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생보사의 연말 준비금 적립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 빅4사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이 5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직전 분기 대비 5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2분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자산건전성이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자산건전성의 배경으로는 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해 신한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매출액은 18조89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2%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2조9443억으로 전년 대비 11.13% 늘어났다. 통상 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 규모는 은행이 수익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모든 금융권역에서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1분기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민원 발생 건수는 총 2만2121건으로 지난해 동기(1만9266건)보다 14.8%(2855건) 늘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에 따른 금융 애로 및 사모펀드 환매 지연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인한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KB손해보험이 영업채널 최적화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일에 실시한 파트제 도입 등 부서 단위1차 조직개편에 이어 경영진 조직개편 및 임원•부서장 인사를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이 속도와 실행력 중심의 디지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채널 최적화 지속 및 미래운영모델 기반을 확보하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의 2총괄 체제에서 경영총괄로 단일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NH농협은행이 방카슈랑스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19 방카FUN 홀릭클럽 워크샵'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종로구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2019 방카FUN 홀릭클럽 워크샵'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카FUN 홀릭클럽'은 전국의 영업점에 배치된 방카매니저중 우수직원 중심의 코칭형 상호 학습조직으로 농협은행의 방카슈랑스 전문가 육성프로그램이다. 베스트뱅커, 방카명인 등 우수한 방카슈랑스 담당직원들이 멘토역할을 수행하며, 멘티들과 쌍방향 토론학습으로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유통·금융을 아우르는 범농협 통합멤버십 NH멤버스 출범을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협은행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All100플랜 WM설계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All100플랜은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100% 맞춤설계를 의미하는 농협은행의 은퇴설계 대표 브랜드로 통장, 적금, 카드, 대출 등의 전용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NH멤버스 가입 고객 대상인 본 이벤트는 기간 내에 비대면(올원뱅크,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으로 은퇴설계 자가진단을 완료하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정식 추천하면서 잡음을 빚었던 신한생명 대표 자리가 채워질 전망이다.성대규 대표이사 내정자에겐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원(One) 신한’ 전략에 발맞춘 신한금융지주-오렌지라이프 간의 원만한 화학적 결합과, 합병 이후 구조조정 여부 및 강도 조절 등이 당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내부거래 실태 점검을 토대로 법 위반 혐의가 높은 기업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다.”문재인 정부 재벌개혁을 이끌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으로 강조한 말이다.이것은 태광그룹 이야기다. 당시 내부거래 문제로 질타를 받았던 태광그룹이 9개월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일감몰아주기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태광그룹 이호준 전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2016년까지 하락세를 이어 온 삼성생명의 방카슈랑스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반등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초회보험료 8977억원, 시장점유율 12%를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713억원(7.4%) 하락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17%로 5%포인트 상승했다. 방카슈랑스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보험사 대비 초회보험료 감소폭이 작아 점유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생명의 초회보험료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은 지난해 1분기 절판 마케팅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