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문을 두드리는 판·검사 출신 법조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이 이뤄진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각 정당에서 법조인들을 전방위로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법무연수원 교수를 지낸 김웅 전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29기)는 4일 새로운보수당에 1호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국회의 검·경 수사권조정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내온 법조인이다. 형사부 검사 시절 다룬 사건 이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회정상화로 갈등을 빚어온 여당과 제1야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를 놓고 극명하게 엇갈린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자를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를 ‘문 대통령 사람’이라 평하며 야당 탄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 주장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역시 윤 후보자를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면서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각종 권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수장 후보자 4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는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특검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검찰수장 임명 키워드는 안정이냐, 파격이냐로 좁혀진다.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경찰 수장이 검찰 총수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갑룡 청장은 21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은 현 정부 들어서 바로 논의를 시작해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리까지 나서서 법무·행안부 장관과 함께 합의문을 만들었다"며 "경찰은 경찰개혁위를 통해서, 검찰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거듭 비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입법권 침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 검토’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 “행정부의 일원이자 개혁의 대상인 검찰에서 이 같은 숙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표문을 낸 것은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연구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리에 위배된다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기를 든 문무일 검찰총장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에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며 검찰의 직접수사를 대폭 줄이고 독점적인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은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한 국민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여론전을 펴온 검찰과 경찰이 서로 전직 수장에 대한 공개 수사에 나서 정면 충돌하는 형국이다. 검·경의 감정대립이 서로의 전직 수장을 겨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부터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의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검찰은 이들이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소위 '친박'(친 박근혜계)을 위해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대책을 세웠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관련해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국회에 밝혔다. 다만 기소권을 대상에 따라 나눈 부분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했다.민갑룡 경찰청장도 최근 진행중인 수사권조정 논의 상황에 관련한 경찰 조직의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면서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검·경의 첨예한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자유한국당 주광덕·윤한홍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대검찰청 의견서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경찰 권력이 비대해진다는 검찰의 우려를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상기 장관은 13일 오후 검사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향후 수사권 조정 법안의 수정·보완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사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이 법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이 크게 4가지로 설명한 보완책은 △검찰의 직접수사 권한 확대 △경찰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권한 강화 △경찰의 1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공개 반발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수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 개혁에 대한 언론기사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찬성여론이 60%에 육박한다는 기사 1건을 공유하며 검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대화와 아울러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조하는 스탠스를 보였다.그동안 강하게 '수사권 조정'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조 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력이 비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것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처럼 검찰 수장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신속처리안건에 처음으로 비판적 입장을 보임에 따라 향후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문무일 총장은 1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공개된 입장문에서 “형사사법 절차는 반드시 민주적 원리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이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지만 최장 330일간의 논의를 앞두게 됐다. 4월이 가기 전에 극한대립으로 치달았던 ‘5일간의 전쟁’이 마무리됐다.이번 패스스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4당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자정을 전후로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의원정수 300석 고정을 전제로 한 부분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선거법 초안에 최종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여야 4당 합의 선거법은 희대의 권력 거래이면서 야합”이라고 공박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존속이냐, 특정세력의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를 억지로 통과시키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검·경 수사권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함께 올릴 개혁법안을 3개로 압축했다. 여야 4당은 큰 틀에는 합의했지만, 핵심 사안인 선거제 개혁에 대해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검경수사권조정법, 5·18 왜곡처벌법 등 3개 법안을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에 함께 올리는 것에 합의했다.당초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개혁법도 패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핵심은 검찰과 경찰 간 견제와 균형 도모에 있다는 평가다. 송치 전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1차적 수사종결권’을 주는 등 경찰 재량을 대폭 강화한 동시에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일부 특정 사건에 관한 직접 수사권과 송치 후 수사권, 보완수사요구권 등을 가지는 등 경찰에 대한 통제장치도 확보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대국민담화문을 밝힌 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 여당과 야당은 모처럼 한목소리로 동의의 뜻을 나타냈지만, 강조점에서는 서로 다른 시각을 보였다. 검경 수사권 조정은 현재 범죄에 대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검찰이 독점적으로 갖고 있는 것에서 경찰이 일반적 수사권을 가져가고 검찰은 기소 및 재판 진행과 유지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현근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검경의 수사권을 조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