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세 살 난 아들과 맞은편에서 정주행하던 20대 여성이 숨졌다. 특히 참변을 당한 여성은 결혼을 불과 2주가량 앞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조현병 역주행 사고 참사가 충격파를 낳는 가운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진주 방화 살인사건' 등 조현병 환자의 반복되는 범행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현병 환자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34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내년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24시간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정신질환자 관련 사고에 대응한다. 진주 방화 살인사건 등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치료·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조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대책은 △전문요원 관리 대상 1인당 60명에서 2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42)이 과거에도 수차례 폭행 등 이상행동을 보여 8건이나 경찰에 신고됐음에도 범행을 막지 못한 경찰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안인득처럼 정신병력이 있는 우범자에 대한 대처 시스템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나왔다.보건복지부는 진주 방화 살인 사건 이틀 만인 19일 경찰청‧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가 자해·타해 행동을 보여 신고가 들어올 경우 경찰과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