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일본계 SBI저축은행은 "누군가의 일등인 당신처럼 힘이 되는 1등 저축은행 SBI"라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처럼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저축은행 1위'를 차지하는 등 2금융권을 선도하는 입지를 쌓고 있다. 불과 2년 전 '노재팬' 운동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꾸준한 실적 증가와 더불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서민금융 대출에 있어서는 '1등' 고금리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정감사 시즌에 또 한 번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금융소비자연맹은 79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교보생명도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어, 보험업계에선 생명보험사들이 결국 소송에서 완전히 패할 경우 1조원대 연금 차액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 번에 보험료로 납부하고 보험료 운용수익 가운데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받다가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만기를 맞으면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주는 상품이다.생명보험사들이 거액의 차액을 지급하게 되면 저출산 고령화와 2023년부터 적용될 국제회계기준(IFRS1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회사원 곽모(38·경기 화성시)씨는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각종 진단서와 영수증을 받아야 했다. 금융권은 디지털화가 잘 돼있는 만큼 보험비 청구 과정이 간단할 줄 알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몇 년 만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만큼 당연히 자동청구가 될 줄 알았다"며 "만약 병가 중이 아니었다면 반차나 연차를 써야 했을 만큼 번잡한 과정을 겪었다"고 토로했다.'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40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씨티은행 소매금융 부문이 매물로 나온 이후 누가 인수할 것인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여러 금융사들이 인수 가능성 있는 곳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씨티은행 소매금융 부문의 규모가 커서 인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새 주인을 찾는데는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출구전략 관련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소비자금융 사업부 전체매각 △각 사업부문 분할매각 △사업부 축소 후 청산이라고 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소비자가 생명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 후 지급거절로 보험금을 받지 못한 건수가 연간 1만3000(상반기 6569건)건이 넘어 100건당 1건 정도(0.89건)이 보험금을 못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16일 금소연이 밝힌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지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지급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DGB생명, KDB생명, NH농협생명이 1.5%대로 가장 높았고, 오렌지생명, 흥국생명, 삼성생명이 1.2%대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 부지급 건수로는 삼성생명이 14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증권회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56개 증권사의 개별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 평가 '2019년 좋은 증권사' 순위를 발표했다. 3일 발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1위를 차지하였고, 삼성증권이 2위, NH투자가 3위를 차지하였다. 평가 순위는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부문 13개 항목으로 평가해 선정했다.미래에셋은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하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영의료보험, 의료실비보험 등으로도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치료 시 의료비로 실제 부담한 금액을 보장해 주는 건강보험을 말한다. 실제 손실을 보장한다 해서 이렇게 불린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기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서류를 떼어 팩스, 이메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제출해야 한다. 반면 이 개정안은 가입자가 요구하면 진료비 결제 즉시 전자서류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되도록 했다.금융소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80%가량이나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절반 정도가 ‘보험료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는 금융소비자연맹이 실손보험 가입자 1000명(20∼60대 가구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는 응답률이 46.9%,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응답률이 60.3%로 나타났다. 금소연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가격 차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있는데도 청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금융거래 환경을 점점 악화시키는 계좌해지 압박식 영업은 고객도 정리 대상으로 인식하는 거대 횡포로 즉시 중단하고 마지막 한 명의 소비자가 금융거래를 종료할 때까지 거래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이 글로벌 뱅크인 HSBC(홍콩상하이은행)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시정을 촉구한 주장이다. HSBC가 2014년 돈이 안 된다며 국내 소매지점을 폐쇄하더니 일방적인 약관 변경, 전자금융 서비스 철회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으로 ‘고객 털어내기’를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은폐 경영' 이 22일 주총을 앞두고 이슈로 부상했다. 16일 금융가 소식통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채용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채용 후 내부감사 미흡 등이 발견돼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비리에서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닌 셈이다.금융권 안팎에선 다른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감원이 채용비리 정황을 자의든 타의든 못 찾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린다. 신한은행은 신한사태 당시 신상훈 전 신한금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금융소비자 시민단체(NGO)의 대명사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하 금소연)이 창립 후 처음 내부 사람을 회장으로 배출해 눈길을 끌고있다.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6대 회장에 조연행(57) 상임대표를 선임, 오는 12월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27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단체 상근자로 사무국장, 부회장, 상임대표로 활동해온 조 회장은 첫 번째 내부승진 사례여서 화제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소비자분과위원, 금융위원회, 소비자정책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