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희망하는 은퇴 후의 생활 수준과 실제 은퇴준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은퇴준비 수준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은퇴 후에 기대하는 생활비 수준을 크게 낮춘데 따라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피델리티 자산운용이 14일 발표한 '2014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에 따르면 국민들의 희망 은퇴생활 수준과 실제 은퇴준비 수준의 괴리를 의미하는 '은퇴준비격차'는 13%포인트로 조사됐다.이는 2008년과 2012년의 조사 수치인 21%포인트, 18%포인트에 비해 상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법정 자본금이 지금보다 10조원 이상 많은 40조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채권 발행한도는 '자본금+적립금'의 5배 범위 이내로 줄어든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건설업체로서는 최초로 증시에 입성했던 경남기업이 성완종 회장의 사망이라는 비극과 함께 증시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겪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14일 경남기업이 '자본금 전액 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경남기업 주식은 이미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103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정리매매 기간엔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경남기업은 1973년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입성했었다. 경남기업은 국내 건설
조국 교수의 목소리라 쩌렁쩌렁 울리는 듯하다. 이완구 총리에게 과감하게 자리를 내어놓으라는 당찬 요구다. 조국 교수의 거침없는 발언은 국회 전체로도 향했다. 만약 이 총리가 일반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없는 상태를 고집한다면 해임건의안을 만들어서라도 공명정대하게 조사에 임하도록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라는 것이 조국 교수의 발언 취지다. 과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인지도 높은 교수답다.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이 조국 교수의 뜨거운 가슴을 들끓게 했다. 조국 교수의 요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이완구 퇴임요구 발언과 궤를 같이한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재조정했다. 국내 기관들이 줄지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IMF가 새로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다. IMF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치(3.7%)보다 대폭 낮춰진 것이다. 이는 그만큼 우리 경제가 최근 들어 침체를 거듭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IMF가 밝힌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는 가계와 기업의 기대심리 저하에 따른 성장 모멘텀 약화다.IMF는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번 발표 때의 3.5%
경향신문 이완구 보도를 보면 ‘사정’이라는 말이 꽤 무서운 말임을 실감케 된다. 국어사전에는 사정의 뜻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그중 ‘남성이 여인과 사랑을 나눌 때 생기는 신체적 반응’만 뜻이 별개이고 다른 뜻은 일맥상통한다. 경향신문 이완구 보도와 관련된 사정은 ‘조사하여 그릇된 것을 바로잡음’이다. 또 다른 사정은 ‘일의 형편이나 까닭, 또는 형편을 남에게 말하고 무엇을 간청함’이다. 머리를 묵직하게 하는 말들이다. 사실 북한에서는 숙청이라는 말을 쓰니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 경향신문 이완구 관련 보도는 성완종 전 회장이 세
송유근, 아직 풋풋한 십대라고! 오랜만에 본 이들은 실로 몰라보게 달라진 송유근 폭풍성장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할 듯하다. 송유근 근황을 보노라면 눈부신 성장이 가져온 변화는 비단 외적인 것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예전의 어린 송유근이 ‘천재 수업 중’이었다면 성장 후의 송유근은 현재 ‘연구 중’이기 때문이다. 박사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는 송유근 폭풍성장 모습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송유근 폭풍성장은 3년 전에도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송유근 군은 E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었는데 당
패스트푸드와 전신건강에 지대한 해를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도 이와 다를 바 없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는 술을 많이 마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특별히 유념해서 주의해야 한다. 국내 한 연구진이 조사해보니 인스턴트 식품을 약간이라도 섭취하는 국민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국민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337%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지현, 화려하지 않으면 어때! 훈훈한 생김새에 다들 눈을 반짝였다. 이지현 남편 공개는 그만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지현과 그녀 남편이 주고받는 눈빛에서는 여전히 달달함이 묻어나왔다. 이지현 남편 공개는 과거의 추억여행을 떠난게 한다. 1세대 아이돌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발군의 예능감을 자랑했던 이지현이다. 큰 눈과 뽀얀 피부 여기에 더해진 여리여리한 몸매는 이지현의 허당기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그녀를 인기 아이돌의 반열에 올렸다. 이지현 남편 공개가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오는
왜 이리 뇌물 썩은 내가 진동한단 말인가? 이재홍 파주시장이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요사이 가뜩이나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권력 핵심부의 정직하지 못한 돈 거래 의혹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판국인데 경기도권 지자체장인 이재홍 파주시장까지 5천만원 상당의 남의 돈을 꿀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을 더욱 침울하게 한다. 이재홍 파주시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방과 금도장 따위를 합해 꿀꺽한 운수업체의 자발적 뇌물은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빳빳한 현금을 받은 정황도 발각됐다.
사공이 이렇게 훌륭해서야? 류현진 팬들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LA다저스를 책임지는 네 개의 기둥 중 하나인 그레인키가 류현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레인키 류현진 사이의 훈훈한 동료애가 야구팬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셈이다. 제 아무리 비싼 시계도 작은 톱니바퀴 하나가 빠지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서로 맞물린 수십 개의 톱니바퀴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시계는 똑딱똑딱 흘러간다. 그레인키 류현진, 보고만 있어도 듬직한 이들의 활약이 LA다저스의 올 시즌을 또 한 번 기대하게 한다.
힐링캠프 김구라, 이제 마음이 좀 다독여졌을까? 김구라 빚 고백은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딸꾹질 같다. ‘에이그 또 그 김구라 빚 얘기야?’라며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국민들은 힐링캠프 김구라 고백에 깊은 동정과 연민, 공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빚에 찌든 힐링캠프 김구라의 설움과 충격이 얼마나 컸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바다. 아무리 화폐가치가 떨어진 세상이라지만 17억이 길거리를 어슬렁대는 개 이름이 아니다. 힐링캠프 김구라 빚 고백을 듣는 대다수 사람들은 웬만한 직장인은 평생 만져보지 힘든 돈인데 그걸
백두산 화산이 다시 폭발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백두산 화산 분출설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분출설이 등장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눈이 띈다. 1천여년 전 거대한 폭발을 보인뒤 오랜 세월 휴화산으로 남아 있던 백두산 화산이 다시 폭발할지 모른다는 주장은 1천년 주기설과도 맞물려 있다. 백두산 화산이 처음 폭발을 일으킨 때는 10세기 무렵이다. 일부 지질학자들은 발해국이 역사 기록 한장 남기지 않은채 순식간에 지상에서 사라진 직접적인 이유로 백두산 화산 폭발을 꼽고 있다. 발해 관
한화 롯데,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데? 연일 스포츠 뉴스 란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있다. 한화 롯데 빈볼 사건이다. 한 시즌에 한두 번 일어날까 말까한 벤치클리어링, 그 시작에 한화 롯데 빈볼 사건이 있었다. 지난 시즌, LG주자들이 연거푸 홈을 밟으며 스트레스 수치가 극도에 달한 두산의 투수 마야는 급기야 LG벤치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며 벤치클리어링을 이끌어냈다. 이번 한화 롯데 빈볼 못지않은 핫한 현장이었다. 통상 선수들이 주도하고 감독과 코치진들이 이를 만류하는 것이 벤치클리어링의 일반적인 모양새, 하지만 한화 롯데 빈볼 사
누가 국격을 논했던가? 물포럼 자격루 사건을 보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또 물포럼 자격루가 나뒹군 사건은 속 내용보다는 겉치장에 너무 치중하다가 창피당한 꼴이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세계의 귀한 분들이 대한민국 낙동강 부근에 자리한 대구의 물포럼에 참석했다가 첫날부터 물포럼 자격루가 와르르 무너지는 걸 보고 속으로 실소를 금치 못했을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형적인 ‘대충대충 정신’과 ‘안전사고 둔감증’에다가 ‘전시행정’까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만들려면 제대로
김구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구라의 불행 토크’에 본격적인 멍석이 깔아졌다. 가감없이 전해진 김구라 빚 고백은 그 증거로 손색이 없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보다 더 구체적이었다. 김구라 빚 고백이 그랬다. 지난해 미국 정보기관인 CIA의 고문보고서가 공개됐다. 잔혹한 고문행위에 각 인권단체들이 줄이어 비판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추악한 부분까지 공개한 미국 정치인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김구라 빚 고백을 이러한 사례와 연결시킨다면 다소 오버일까. 숨기고자 했다면 충분히 숨길 수 있는 김구라 집안의 치부였다.
경향신문 이완구 보도가 점입가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놀라운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향신문 이완구 추가 보도는 총리직 사퇴를 촉구해온 야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등은 국회 대정부질문과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거듭 이완구 총리가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 개인 자격으로 검찰 수사에 임해야 "성역없은 수사"가 가능해진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총리직 사임을 안하려거든 적어도 일시적으로라도 직을 정지한 뒤 조사에 임하라는게 정정래
송유근은 여전히 천재 수업 중? 나와 다른 길을 걷는 이의 삶은 늘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송유근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내가 만약 천재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혹은 ‘우리 아이가 천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음직한 상상이다. 송유근 근황은 이들의 호기심을 대리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남다른 직관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 수사관, 각종 희귀병을 정확히 진단해내는 천재 의사,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는 종종 선망의 대상이 등장한다.
백두산, 실로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 때 이른 납량특집인 걸까? 백두산 화산이 심상치 않다는 보고가 전해지면서 다들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백두산 화산이 터지면 한반도는 어찌 될까. 천지연에 담긴 20억t의 물이 쏟아져 나온다. 두만강과 압록강, 쑹화강 유역에 홍수가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들이 생겨날 터다. 백두산 화산 안에 고이 간직돼 있던 마그마도 대량 분출된다. 뜨거운 천지 물은 펄펄 끓는 진흙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키며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 틀림없다.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인한 엄청난 수증기도 위력적이긴 마찬가지다.
'야권 대체'를 표방하면서 4.29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탓일까?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무소속 정동영(국민모임) 후보의 주 공격 대상은 역시나 '새누리당 2중대'인 새정치민주연합, 그 중에서도 문재인 대표인 듯하다.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진작부터 주장해온 논리는 새정치련이 무능하고 야당답지 못하기 때문에 야권 개편을 통한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문재인 새정치련 대표는 김무성 한나라당 대표나 박근혜 대통령과 한통속이다. 무소속 정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