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규제 과다와 수도권 및 대형 저축은행 중심의 실적 쏠림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을 통해서라도 지방 소형 저축은행들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를 한 단계 더 올리는 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저축은행들은 양극화 심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가중이라는 이중고를 떠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을 개최했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와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다면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와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 전년동기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익 5193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BNK금융은 배당성향도 20%로 설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했고,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 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이 5193억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6% 줄어든 결과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순이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에서 전북은행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호실적에 배당 성향도 전년보다 25%가량 늘어난 20%로 책정했다.JB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63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설명이다.JB금융 관계자는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1% 및 ROA 0.77%를 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리딩금융 보위를 놓고 불꽃 경쟁을 펼쳐온 KB금융과 신한금융 간 '왕좌의 게임'이 점입가경이다.양 금융지주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불었던 지난해에도 저마다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에서 406억원이라는 근소한 차로 KB금융그룹이 보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2018, 2019년 2년 연속 신한금융에 내줬던 리딩금융 타이틀을 되찾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충당금과 라임펀드 등의 악재로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 두 지주사는 올해도 디지털 전환이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우리금융지주가 전년보다 30%가량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선제적 비용 반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올해는 견조한 기초체력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8722억원)보다 30.1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선 전체 순이익이 1665억원으로 2019년 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영업채널 다변화에 성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배당 성향은 금융당국의 권고대로 20%로 낮춰 전년보다 주당 배당금이 16%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5328억원을 포함,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2조63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3%(2457억원) 증가한 수치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라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출과 증시호황으로 인한 주식투자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리딩금융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비은행 부문 약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성향은 더 고민을 거쳐 다음달 결정하기로 했다.신한금융지주는 2020년 순이익이 3조4146억원, 4분기 순이익이 4644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4035억원)에 비해 0.3% 증가한 실적이며, 전분기(1조1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익 3조4552억원을 거두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대출이 늘고, 증시 호황으로 주식투자가 증가해 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지주와의 리딩금융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3조3118억원)보다 4.3% 늘어난 3조45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주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의 주요 화두로 '디지털 플랫폼'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빅테크의 부상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일명 빅블러(경계 융화)시대에 접어들어 핵심 역량을 키울 것을 강조한 것이다.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블러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도 수수료 수익 확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비이자 부문에서 분기 기준 첫 흑자전환을 이뤘다.인터넷은행으로 시작해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 규모와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잠재고객이랄 수 있는 10대를 대상으로 한 미니(MINI)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순항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이 흑자 전환했다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누적 순익 1조4608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지주 '빅4'를 수성했다. 농협은행이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비은행 계열사들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농협금융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 1조46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1조3937억원)에 비해 4.8% 늘어난 수치다. 농협금융은 농협법에 의해 분기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원하는데, 3분기에 3211억원의 농협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를 포함할 경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에만 1조144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고,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인 2조9502억원을 기록하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27일 신한금융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8731억원) 대비 31.1% 늘어난 1조144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924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조950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2조8960억원) 대비 1.9% 늘었다. 분기 수익 1조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우리금융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 480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금융환경 대처능력이 향상됐다"며 "아울러 지주 전환 후 실시한 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0% 늘어난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3%(711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650억원) 증가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6597억원, 기여도 31.3%)과 함께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은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1조 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보다 24.1%, 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 차익 1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증가한 영향"이라며며 "이러한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국내 저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출 확대가 이뤄져 이자이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정부의 금융지원인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유예 지원으로 실제 연체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라는 '착시효과'를 나타내 우려섞인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잠정치'를 통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6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은행권의 상반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조5000억원(-17.5%)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출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대대적으로 늘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은행들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에 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경험해보지 못한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회사의 전통적인 수익모델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금융회사의 생존방식에 대한 변화에 고민이 필요하다."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월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예대마진, 자산운용 수익률로 지탱했던 금융회사의 생존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 혁신이 금융에 가져올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이 무엇인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며 이같이 강조했다.과거에는 상상하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디지털 1등 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3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이같은 디지털 혁신 비전을 제시하면서 임직원의 무한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는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 등 총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손 회장이 제시한 지향점을 공유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개진했다.이날 포럼에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