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는 중이다.기업은행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적이었다. 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405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 은행 총액 503억5100만원 중 무려 80.6%를 홀로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업은행 전체 이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증권 계열사 선방과 비이자이익 급증에 힘입어 2022년 수준의 그룹 손익을 실현했다.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 지원 사업비 4927억원을 고려한 당기순이익은 2조5774억원이다.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다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등으로 금융그룹 내 계열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각 금융그룹은 높은 실적에 걸맞게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8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5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그룹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6319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거푸 실적 경신을 이어왔다. 연말을 맞아 샴페인을 터뜨려야 할 분위기지만 은행권은 극도로 조심스럽다. 야권에서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했고,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론 상생금융 슬로건 아래 이익분 출연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시종 눈치를 보는 중이다.시작은 지난달 14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이재명 대표 등을 포함한 5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횡재세법 논의부터였다. 횡재세는 일정한 기준 이상의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BNK금융그룹이 은행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 3분기까지 누적 6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BNK금융그룹은 올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은행부문은 손실 흡수 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순이익 6247억원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0.7% 늘어난 3930억원, 경남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각각 1조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30일 은행권과 각사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4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5948억원 대비 11.9% 감소했다. 순이익은 후퇴했지만 4대 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3조60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데 그쳤다.4대 금융그룹 이자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0조2433억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속 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기 위해선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 운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앞으로 3행 실천 항목(청렴, 소통, 배려) 확대, 3무 근절 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에 대한 점검 강화,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 경영 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은행을 구현하겠다.”지난 3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본사에서 개최된 ‘3행 3무 실천 결의 대회’에 참석해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최근 농협은행을 두고 본질을 등한시하며 신뢰가 떨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확대에 집중하는 가운데, 신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대 은행 신탁 수탁고는 총 378조196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333조3552억원 대비 13.5% 증가한 규모다. 금융투자협회 신탁계약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탁 수탁 총액은 1302조4791억원인데, 그 중 은행권이 632조3952억원으로 국내 신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탁고를 확보하고 있다. 은행 외에도 전문 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달 취임 후 첫 경영 전략 회의에서 임직원을 독려한 당부다.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최하위로 밀려날 위기이기 때문에 그 주문에는 절실함이 묻어났다.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55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이 7.7% 늘어난 1조8585억원, 하나은행이 33.9% 증가한 1조8390억원을 기록한 것과 격차가 크다. 심지어 지난해 상반기 약 6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 주요 4대 금융그룹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조로운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27일 금융계와 각사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조9967억원을 올렸다.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 중심의 핵심 이익 성장과 비용 관리 결실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KB금융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견조한 성장세와 여신 성장 회복 덕분이다. 2분기 그룹 NIM은 2.10%, 은행 NIM은 1.85%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먼저 이자 받는 예금.’말 그대로 돈을 맡기면 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연 3.5%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최대 금액인 10억원을 6개월 만기로 예치하면 세전 이자 1764만원을 즉시 출금할 수 있다. 이를 시행한 곳은 토스뱅크. 상품 공개 전만 해도 기존에 없던 상품인데다, 인터넷 은행의 강점을 살린 혁신 상품이라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그러나 상품이 나오자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엇나갔다. 기대와 달리 토스뱅크 위기설이 터지며 재무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시중은행의 과점 폐해를 막는 차원에서 은행권의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면서다. 신규은행 추가인가, 비은행권의 업무 장벽을 허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체제 개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TF) 1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과 관련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3조6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로 기업금융과 외국환 등 그룹 강점을 살린 영업 활성화가 주효했다는 평이다.특히 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과 함께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외환매매익은 전년 대비 무려 1246.7% 증가한 5161억원, 수출입 등의 외환수수료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2071억원을 달성했다. 선물환 수요 발굴 등 영업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지배지분) 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가이던스(기업 자체 전망치) 대비 15.0% 초과 달성한 수준으로 전년 대비로는 18.6% 증가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9%, 총자산순이익률(ROA) 1.05%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다시 한 번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포인트(p) 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1693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2조5879억원 대비 22.5% 증가한 수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 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등이 주효했다는 평이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익 감소에도 불구,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을 거두며 기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1년 4조193억원보다 15.5% 증가한 수치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본시장 위축과 비 이자이익 부진에도 불구,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이다.구체적으로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자산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4분기만 봤을 때는 은행과 카드 부문의 급격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증시 침체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당기순이익 4조4133억원을 기록하며 견실한 이익창출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은 견조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철저한 비용관리가 주효했다는 평이다.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희망퇴직 비용과 보수적인 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1억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0%,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리테일영업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에 하노이지점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2006년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북부 및 남부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이후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및 출장소를 개설하는 등 고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BNK금융그룹이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2581억원(지배지분 누적 7632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이자이익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의 3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4조8871억원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누적 순이익 기준 KB금융그룹을 따라잡고 리딩뱅크로 올라섰다.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59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9% 많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20.8%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15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