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 신규투자자 주식 거래계좌 개설 등에 관한 업무 일부정지 6개월 및 2년간 신사업 금지 △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 구성훈 대표 직무정지 3개월 제재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에 최종 확정한 제재 내용이다. 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에 대한 증권업계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위험관리 비상계획 마련 의무, 전자금융거래의 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는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주가는 개장 한 시간도 안 돼 12% 폭락했다. 삼성증권이 입은 피해액은 92억원이고, 사고 당일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입은 투자자는 500여명이다.내부직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로 증권사 내부 통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KB증권 직원이 고객 휴면계좌에 있는 돈을 횡령한 사건이 확인돼 또 다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배당오류 사태로 실제 발행되지 않은 주식을 계좌로 입고 받은 삼성증권 직원들이 밀실회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삼성증권 과장 구모(37)씨를 비롯한 3명을 구속으로 기소하고 주임이던 이모(28)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 원의 현금배당 대신 1천 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가 직원들 계좌에 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잇따라 경신해온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돼 과연 5분기 만에 기록행진이 멈출 것인지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현재 21개 증권사가 내놓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5조2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석 달 전 컨센서스인 15조4744억원과 견줘보면 1.3% 떨어졌다.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삼성증권(14조9930억원), 신한금융투자(14조94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 금융사 내부통제 수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부끄러운 사건이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국내 은행들 최고경영진부터 경각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미국 감독 당국의 농협은행 뉴욕지점 자금세탁 제재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관리하는 기관장들의 평가다. 위기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윤석헌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은 20일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에서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 사고와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미국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 제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건 사기 아닌가!”(지난 4월 6일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와대 청원글)“‘눈뜨고 코 베어 간다’는 말과 같이 개인들은 눈 뜬 장님들이다.”(5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공매도 미결제사고 관련 청와대 청원 글)얼추 두 달 차이가 나는 다른 청원인의 글 일부이지만 공매도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위의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글은 게시 한 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작업을 마친 후 4일 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기준가(5만3000원)보다 100원(0.19%) 내린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 한때 5만3900원(1.70%)까지 오른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이 폭증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현재 거래량은 1595만7074주를 기록 중이고 거래대금은 8454억7800만원을 넘었다. 미래에셋대우, N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대기업 계열사 주식소유 문제와 관련해 "법 개정 이전이라도 금융회사가 단계적·자발적 개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사실상 삼성을 직접 겨냥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 "관련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금융회사가 아무런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정자 지분의 자발적 매각을 요구한 것이다. 당초 최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금감원이 삼성생명 ERP 시스템에 대해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금감원의 이례적인 조치는 최근 삼성증권 배당금 오류 사태를 겪은 뒤 전산사고에 대비한 예방조치 성격이 짙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전산시스템은 같은 회사인 삼성SDS가 구축했기 때문이다삼성생명은 수백만 가입자와 수만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어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작업시 관련 전산오류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의 금감원의 예방조치가 급을 높여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서울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부터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코스닥 벤처펀드가 5일 출시되면서 최근 바이오주 침몰의 분위기를 돌려 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계감사 시즌에서 비교적 우량하다고 평가받았던 기업들도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운용 노하우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위와 벤처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벤처펀드는 지난 1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 중 하나로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신주에 투자 하도록 된 규정을 완화해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 유인을 높인 상품이다. 새로 출시되는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이제 해외주식 투자, 걱정 마세요!”요즘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못하는 초보자들도 없지 않다. 삼성증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주식 투자 방법과 전략을 소개하는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3월말까지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해외주식 아카데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70분에 걸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를 진행하는 데 그 내용은 해외주식 환전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3월 주주총회 시기가 도래했다. 올해 주총의 주요 화두는 '투명 경영·주주권익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중립 성향의 사외이사 및 외부 감사인 선임, 투명경영 전담 조직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또 2인자급 전문경영인 다수의 임기 만료도 임박해 새 사내·사외이사 선임은 물론 재무재표 승인 등의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신한금융투자 13개 계좌, 보유자산 26억4000만원 확인[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의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검사 결과 신한금융투자가 차명계좌 13개, 보유자산 총 26억4000만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한국투자증권 7개 계좌, 보유자산 총 22억원, 미래에셋대우 3개 계좌, 보유자산 7억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증권의 경우 금융실명제 시행일 이후 거래내역 자료의 일부가 존재하지 않아 1주일 더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일 금융실명제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삼성증권, 검사 1주일 연기...과징금 부과 조속히 진행”[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된 이건희 차명계좌 중 27개 계좌에서 자산 61억8000만원이 확인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건희 차명계좌 잔액에 대한 과징금 부과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이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대상 금액을 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징금 부과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건희 삼성그
[업다운뉴스 김영진 기자] 민감하다는 것은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냐는 것이다. 복제 대상 투자안이 움직일 때 내가 만든 투자 포트폴리오가 똑같이 움직이면 민감도가 1인 것이다.우리가 말하는 베타라는 것은 민감도의 대명사로 베타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1.베타베타(Beta)는 다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베타의 사전적 의미1) Β β — 그리스 문자의 두 번째.2) 베타(betta) — 농어목의 열대어.3) 베타맥스, 베타캠 — 비디오테이프 포맷4) 베타 버전
박 의원 “경찰, ‘봐주기’ 부실 수사...금융위, 이건희 총수일가 내부자거래 혐의 철저히 조사”[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경찰의 봐주기, 부실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박용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는 부실 수사는 없어야 한다”며 “MB는 탈탈 털면서, 삼성은 살살 터는, 삼성 앞에서 작아지는 검찰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8일 경찰이 이건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1993년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를 확인하러 나섰다. 과징금 부과를 위한 기록을 찾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TF 소속 검사반 직원들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투입해 특별검사를 시작했다.원승연 부원장(자본시장·회계 담당)이 팀장을 맡은 TF는 금융투자검사국과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IT·핀테크전략국, 자금세탁방지실이 참여했다. TF는 4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의 차기 수장들이 모두 '50대'와 ‘내부승진인사’로 채워지면서, 삼성카드 역시 ‘60대 퇴진 룰’이 적용되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때 아닌 ‘나이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원기찬 사장 발령 때인 2013년 12월 당시 삼성그룹 측이 제공한 프로필을 보면 1959년생으로 기재돼 있어 상당수의 언론들이 그렇게 보도했다. 현재도 1959년생으로 보도되는 사례들이 적지 않다. 이게 맞다면 원 사장은 59세, 우리 나이로 60세다. 원 사장이 1959년생이냐, 1960년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전자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적용된, 60대 CEO를 50대로 바꾸는 ‘세대교체’ 원칙이 삼성금융계열사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8일 임원추천후보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오는 3월 주주총회서 선임될 등기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CEO와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다. 김창수(63) 삼성생명 사장은 CEO에서 물러날 의사를 임추위서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임추위를 열 예정이다. 안민수(62) 삼성화재 사장 역시 CEO에서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한국 테니스의 희망봉 정현(22·한체대·삼성증권·29위)이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담은 시그너처 화답이다.정현은 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 더호텔에서 열린 ‘GS(그랜드슬램) 4강 진출 축하 기자간담회’를 통해 귀국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와 자신의 포부를 풀어냈다.정현은 지난달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정현은 결승 진출을 두고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