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발표한 '민부론'을 범여권이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부론을 '이명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 정의당은 '민폐론'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이른바 '민부론'에 민생이 어디에도 없다"며 "이미 폐기 처분된 '747', '줄푸세'와 같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다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쥴과 같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담배와 비교해 세금 부담이 절반도 미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23일 '담배 과세 현황 및 세율 수준의 적정성 검토 계획'에 대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쥴'이나 '릴 베이퍼' 등 폐쇄형과 충전형 액상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궐련 담배와 과세 형평성이 문제가 될 때 세율조정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담배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제세·부담금)에는 △담배소비세(지방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기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들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의혹에 휘말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명 이후 "원정출산 운운하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흠집을 내던 패기는 쥐구멍으로 들어갔나"라며 여당을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월요일인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을 비합리적인 매체가 쓴다. 그리고 민주당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제13회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할퀴고 간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제17호 태풍 타파의 강풍과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26명의 부상자, 322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타파에 따른 부상자는 2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26명이다. 경상자가 25명, 중상자는 1명이다. 2명의 사망자도 있었지만, 태풍에 의한 사고는 아니어서 중대본 집계에서 제외됐다.제주에 752㎜의 물폭탄, 여수에 시속 150㎞ 강풍 등 태풍 타파는 남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출석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으로 조 장관을 직접 겨냥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뉴시스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자택에 보내 조 장관 가족 의혹 관련 각종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찾아낸 경찰이 이번엔 대구 개구리소년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대구개구리소년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과 더불어 국내 3대 미제사건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개구리소년 사건 발생 장소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을 찾아 "유족 등에게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모든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유류품을 재검증해 조그마한 단서라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갑룡 청장은 또한 전국적으로 산재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국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20일 뉴시스와 각 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전날 만찬 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 조율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오는 26일 정치,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다음달 1일 사회·문화 등 나흘간 각 분야별로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며 정기국회 막을 올리기로 했지만, 국감 일정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 바 있다.이어 대정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 이후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악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새로운 방법론'을 거론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의 '리비아 모델' 언급이 북미 간 대화 국면에 큰 차질을 초래했다며 "어쩌면 새로운 방법이 매우 좋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새로운 방법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도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우선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개도국 특혜는 향후 국내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한반도를 관통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역대급 강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거대한 비구름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어 물폭탄을 예고했다. 주말부터 한반도는 태풍 타파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강력한 물폭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 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380㎞ 부근 바다에서 시속 2㎞로 동쪽으로 느리게 이동 중이다. 일요일인 22일 오전 9시 타파는 서귀포 남쪽 220㎞ 부근 해상에 진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야당이 '국회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압박을 시작했다. 이에 여당은 민생을 강조하며 야당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정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국정조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는 국정감사·조사법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이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전·현직 대학 교수들이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정교모)’은 1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세우고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라"라고 주장했다.정교모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는데, 이날까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범죄사상 최악의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A(56)씨가 1994년 청주 처제살인으로 20년 넘게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씨는 1급 모범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80년대를 전국에 충격과 공포를 불러온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수원 장안구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인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은 브리핑에서 "1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소통강화에 주력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박원순 시장은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아 완성하겠다"며 "사업 시기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서울시민의 삶과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며 "서울시는 지난 3년간 100여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가 지난해 8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0% 줄었다.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감소 폭(-7.6%)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지난달 감소 폭은 JNTO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5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 징계위에 회부된 하태경 최고위원이 직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결정 권한을 쥐게 되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제11차 윤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3시간의 논의 끝에 하 최고위원의 징계를 '직무정지 6개월'로 의결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22일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파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현상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28년 뒤에는 가구주 중 절반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 2017~2047년' 자료에 따르면 2047년 한국의 고령자가구 수는 1105만8000가구다. 2017년(399만8000가구)보다 2.8배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주 중 고령자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간 20.4%에서 49.6%까지 상승하게 된다.또한 시간이 갈수록 혼인율도 줄어들고 있기에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당국이 원인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감염 멧돼지 사체를 먹은 조류가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현재 접경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를 크게 발생국가에서 반입된 오염된 음식물에 의한 감염, 해외 방문 후 오염된 의류, 신발 등에 의한 농가 반입, 북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파 등으로 추정하고 있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육아에 대한 부담이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영유아 보육체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되는 등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시행된다. 보육지원체계가 부모의 맞벌이, 홑벌이 기준이 아니라 수요자인 모든 아동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큰 줄기다.보건복지부는 보육지원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보육체계를 개편을 위해 내년 영유아보육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한 뒤 자유한국당에서 삭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김문수, 이주영, 심재철 등 중진급 인사들이 배턴터치로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있다.5선으로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직후 삭발식을 치렀다. 조국 장관을 거세게 비판한 이 의원은 "그(조국 장관)가 벌이고 있는 행보를 보면 온통 반개혁"이라고 비판했다.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5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