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본격적인 올해 실적시즌에 들어선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수혜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캐즘(대중화 이전 수요 정체기) 등의 영향으로 3사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거둘 전망이다. 하지만 업황 개선,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과 30일 각각 SK온과 삼성SD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에 상응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호황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판매량 증가와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지난 19일 AI 반도체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10% 폭락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터라 SK하이닉스의 이번 발표는 그야말로 ‘깜작 실적’이었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다수 나왔으나, 새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바뀌며 보험사 M&A에 다시 시동이 걸린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는 수년 간 쌓인 보험사 매물이 소화될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 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JB금융지주가 그룹 계열사의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JB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73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이다.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및 총자산이익률(ROA) 1.10%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7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고속 성장을 이어 온 배터리 업계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침체와 광물 가격 약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차 캐즘(chasm·대중화 이전 수요 정체기)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1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데이터를 보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사용량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셀프 축포 vs 이유 있는 연봉킹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연봉을 두고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례적인 상승 폭이라며 ‘돈 잔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업황과 성과를 고려했을 때 나름 합당한 액수라며 수긍하는 형국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 8곳(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중 최고경영자(CEO) 보수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26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금액은 김 대표 급여 7억7900만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과 1분기 5년 연속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구독형 사업모델 도입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LG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집계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자체 분석 결과는 내놨다.LG전자는 AI(인공지능),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반도체 훈풍에 5분기 만에 분기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배 가까이 상승했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로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매출은 11.37%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시몬스 침대는 2023년 3138억원 매출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상승한 실적으로 1992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또한 3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0%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6%포인트 오른 10%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시몬스 침대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와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넷마블이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넘긴 기대 신작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8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속 서울 모습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는 일본의 비주얼 노벨 장르 게임 ‘파르케’의 공식 한글화 버전과 국산 인디게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금호리조트가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계열사인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거둬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 만에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수치다.박 회장은 2021년 인수 당시 일각의 비판에도 금호리조트가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인수와 동시에 인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종근당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영주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종근당홀딩스·종근당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종근당은 2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영주 대표이사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 실적이 보고됐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이날 종근당홀딩스도 69기 주총에서 최희남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사장을 역임하고 2022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김연수 대표 연임안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과 AI(인공지능) 사업 실현에 힘쓰는 리더십에 힘을 실었다.한컴은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실적보고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그룹이 신사업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롯데지주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정재훈 사장을 재선임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이후 이사회를 열어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 등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으로 2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네트웍스가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AI 컴퍼니’로 진화한다.SK네트웍스는 27일 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핵심으로 건전한 재무구조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컴퍼니로서 본사·자회사에 걸친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연계 투자도 실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보고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그룹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에 100조원을 투자한다.LG그룹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차원에서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한다.LG는 ABC 전략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삼진제약이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삼진제약은 서울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2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됐으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상정된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두가지 부의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사내이사로 창업주 조의환·최승주 공동회장의 차남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황 사장는 올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초거대 AI 익시젠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황 사장은 20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난해 부진을 기록한 정유업계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지난해 4분기 대비 3배 정도 상승했고,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연장에 따른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어 정유사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분위기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제마진은 지난달 배럴당 최고 15.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4분기 평균인 4.1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