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을 때 대중의 반응은 딱 두 가지다. 한가인 혹은 김태희 등의 여신 급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과거 사진을 본이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역시 모태 미녀”라고 말이다. 반면 과거 사진 공개가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이번 홍수현 과거모습 역시 그러하다. 이들은 지금의 지존 급 아름다움과는 묘하게 상반되는 과거 모습으로 간혹 “반전 미녀”라고 일컬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뭐라 뭐라 해도 지금 예쁘면 그만인 세상이지만 나름 미모 톱의 순위를 다투는 여배우들이라면 이러한 반응은 조금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약간의 굴욕적인 홍수현 과거모습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다. ‘홍수현도 과거에는 박경림 뺨치는 네모 공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두 장의 사진에는 10여년 전으로 추정되는 풋풋한 홍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의 홍수현은 오뚝한 콧날과 다부진 입술 그리고 새하얀 피부를 과시하며 지금과 다를 것 하나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장의 사진이 지금의 홍수현과 묘하게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비단 촌스러운 화장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게시물의 ‘노골적’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과거의 홍수현은 박경림 못지않은 각진 턱 선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 가운데서도 ‘소두’로 유명한 홍수현은 날렵할 정도의 매끄러운 턱 선과 둥근 얼굴형이 아름다운 편이다. 하지만 사진 속의 홍수현은 각진 턱으로 인해 상당히 하관이 발달한 느낌마저 풍기고 있다. 여기에 다소 얇은 느낌의 쌍꺼풀까지 더해져 홍수현 과거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것.
하지만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각진 턱을 제외한다면 뚜렷한 이목구비와 여리여리한 선은 지금의 홍수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경우에도 사진 속의 홍수현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모습임에는 틀림없다는 얘기다.
홍수현 과거모습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대부분이 한결같은 반응이다. 그들은 “턱 빼고는 다 똑같네”, “과거 사진이 자랑스러운 사람이 몇이나 되냐”, “나도 사각턱이면 수술했을 듯”등의 반응으로 보이며 그녀의 과거 사진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홍수현 과거모습 공개가 그녀에게 있어 다소 굴욕적인 경험이 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의 그녀가 더없이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SBS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보여주는 ‘차우희’의 모습은 홍수현의 지존 급 미모가 더욱 빛을 발하는 캐릭터로 손색이 없다.
여성스럽고 청순하면서 도도하기까지 한 드라마 속 홍수현의 모습은 그녀 특유의 선이 가는 몸매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갖추어졌기에 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홍수현은 이미 그녀의 여신 급 외모가 아니더라도 일찍이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인물이다. 이 때문에 ‘내게 거짓말 해봐’의 유소란. ‘공주의 남자’의 경혜 공주, ‘상두야 학교가자’의 한세라 등 홍수현이 보여줬던 드라마 속의 연기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대중의 기억에 인상 깊이 남을 수 있는 선명함을 제공해 주었다. 결국 이번 홍수현 과거모습 공개는 더욱 발전된 그녀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셈이다. 안미희기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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