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구직자의 용모, 키, 체중 등 신체적 조건 △구직자의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구직자의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이나 직업, 재산 등.앞으로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이같이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17일부터 시행되는 ‘블라인드 채용법(채용절차법)’에 따른 것이다.고용노동부는 16일 "내일부터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신체적 조건 등 개인 정보를 수집·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직무 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으로 가출 청소년 등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맺게 되면 합의에 의한 관계라 할지라도 처벌을 받게 된다.경찰청은 16일부터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 간음·추행하는 경우 자발적 의사와 무관하게 최소 징역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아청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궁박한 상태란 경제적 곤궁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신적·육체적 곤궁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 적용된다.개정 전 아청법은 만 13세 이상 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고용노동부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막말과 따돌림 등 괴롭힘을 뿌리뽑기 위해 도입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개정 근로기준법)'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아직까지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가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어 제도 정착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문화 정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근로기준법에서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노동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뒷면에 개인 면허정보가 영문으로도 담긴 운전면허증이 발급되면서 별도의 절차 없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최소 35개국에서 한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15일 "우리 운전면허증 효력이 인정되는 외국 국가에서의 운전 편의를 위해 신청자에 한해 영문을 함께 표기한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 관련 법령이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며 "9월 개정법령 공포 즉시 시행할 수 있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 지역 자립형사립고 13곳에 대한 '2019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 평가를 진행한 결과, 61%인 8곳이 기준점수 70점을 넘지 못해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서울시교육청은 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 8개교가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방침이다.서울시교육청은 9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에 따라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고, 이대부고, 한대부고 등 기준점을 넘지 못한 8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내년부터 3월부터 맞벌이 부부 등 연장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저녁에도 어린이집에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어 보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일 개정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가 이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2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운영 원칙을 유지하면서, 어린이집 보육시간(과정)을 2개의 시간으로 구분하는 것이 요체다.보육시간은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2년 새 신고건수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새달 1일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집중신고를 받는다.경찰청이 7·8월 집중신고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364건, 2017년 1만4163건을 기록한 데이트 폭력 신고는 지난해 1만8671건으로 2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도 7394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6.1% 늘었다.신고 건수는 증가했지만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략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 노령층에게 지원하는 검사비용의 상한액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노인들이 치매안심센터 또는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때 체감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실화하기 위해 치매가 걱정되는 노인들이 치매안심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새달 1일부터 지원액을 높인다고 27일 밝혔다.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은 3단계 검사를 통해 치매여부 및 치매원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각종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한 번의 가입으로 다양한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지난해 6월 도입된 디지털원패스로는 홈페이지마다 따로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디로 본인이 선택한 인증수단(비밀번호·공인인증서·지문·안면인식·패턴 등)을 사용해 여러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나 카카오, 구글 등 포털의 아이디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전기를 많이 쓸수록 할증이 되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예고한 정부가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누진구간 확장안'을 채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차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TF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TF는 지난 3일 △지난해 임시할인처럼 현행 3단계 누진제 구조를 유지하되 구간을 늘리는 방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해서 매달 11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을 이용해 고액의 치료를 받고도 보험료를 미납하거나 아예 본국으로 출국해 버리는 이른바 ‘건보 먹튀’를 막기 위한 조치다.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16일부터 이런 내용의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국내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새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뇌혈관질환 치료와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부이며 보험 기준이 개정되는 항목은 총 14개다.보건복지부는 12일 뇌혈관질환 치료나 검사 등 14개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은 2017년에서 2022년까지 40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