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가 최근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과 주변국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만 쏠려 있던 세계의 이목이 남태평양에 집중되면서 국제적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다.가디언지, CNBC, 데일리차이나, 국제투명성기구 등의 보도를 취합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솔로몬제도는 안보 위협 대응과 안전한 투자환경 보호를 이유로 중국과 안보협정 체결 절차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솔로몬제도와 중국의 협상 내용을 담은 초안이 지난달 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 정부의 초대 내각의 경제라인 윤곽이 드러났다. 민간 주도의 공정경제 혁신을 지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비전에 맞춰 첫 경제팀에 시장주의자들이 전면 배치된 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시장개방론자’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이후 일주일 만에 18개 부처 가운데 절반가량인 8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베일을 벗은 첫 조각에서 경제부처 수장들은 모두 민간 혁신론자들로 짜여진 게 공통점이다. 정책 수립과 실행에서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을 줄여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토대로 혁신성장을 이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 조각 인선, 후 조직 개편’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운영 방향이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 현 정부의 정부조직 체계에 맞춰 조각 인선을 단행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겠다는 공식 방침이 나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대로 ‘폐지’ 입장을 재확인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조각 인선에 포함돼 지명된다.윤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에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정치적 결단으로 민생에 방점을 둔 국정 운영 출발에 걸림돌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여곡절 끝에 대선 19일 만에 청와대 만찬으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시간 51분이라는 역대 최장 시간 회동을 통해 구원을 풀고 신·구권력의 전례없는 극한 갈등을 봉합했다. 독대도 없었고 극적인 합의 발표도 없었지만 안보 공백을 이유로 청와대가 반대론을 펴온 윤 당선인의 ‘용산 집무 시대’ 구상에 대해 문 대통령이 원론적인 ‘협조’ 의사를 밝힌 것은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표면적으로 간극은 좁혀졌지만 집무실 이전 예산 편성에서 전폭적인 협조를 받아 윤 당선인이 취임에 맞춰 '용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생태계 확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3사는 2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 3사 ESG 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협의했다.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ESG펀드는 3사가 각 100억원씩 출자하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당초 예상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서방국들의 예상을 비웃듯 전쟁은 확실한 장기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러시아의 전력이 예상 외로 부실한 반면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의외로 강한 것이 원인이다.최근의 전황을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가 양측에서 발생한 희생자 숫자다. 직접 비교가 가능한 신뢰할 만한 통계치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외신 보도를 통해 흘러나온 내용들을 종합하면 전황은 러시아에 결코 유리하다 할 수 없다. 군인 사망자만 놓고 보면 러시아 측 희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제 청와대는 없다. 청와대를 임기 시작인 5월 10일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시대'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과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새 집무실을 어디로 하느냐보다는 지난 70여년간 ‘구중궁궐'로 불려온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다.”16일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단언했다. 다만,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갈 장소와 관련해서는 “용산을 포함해 여러 개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의 발언을 종합하자면, 윤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핵심은 청와대 비우기이지 반드시 광화문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실제로 윤 당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한다.종근당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과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전문가 진단용 제품으로 검체채취용 스왑(면봉)의 길이가 길고 유연해 피검자가 느끼는 이물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를 연일 규탄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를 지시하면서 국면이 더욱 위태롭게 치닫는 형국이다.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지시를 내리며 푸틴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이 비우호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러시아에 가해지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를 염두에 둔 말이다.핵카드를 꺼내게 할 정도로 그를 조급하게 만든 경제제재,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러시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면적인 경제제재 조치가 발표된 건 지난 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방 세계가 러시아의 재정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핵폭탄급‘ 금융 제재를 추가하자 러시아는 ’핵 위협‘ 카드로 응수하면서 대립 수위가 ’강 대 강‘으로 높아지고 있다.러시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 남, 북부 루트로 전방위 침공을 전격 단행했을 때만 해도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유럽 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우크라이나가 결사항전으로 버티고 있고,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여론이 일고 있다.러시아 은행들의 해외자
각양각색 미디어채널을 통해 엉덩이 기억 상실증과 근감소증 등 근력 운동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다양한 방송채널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등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예능을 선보이며 인간의 운동 DNA와 도전 정신을 일깨우며 고취하고 있다. 또 유이와 래퍼 이영지 그리고 홍석천 등 연예인들은 보란 듯이 바디프로필을 찍어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유이는 지난해 4월 tvN '온앤오프'에서 바디프로필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유이 체지방률은 26%에서 18%로 무려 8% 감소했다.“바디프로필을 찍은 이유는 날 바꿔보고 싶다는 것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끝내 푸틴이 동유럽을 전화 속에 몰아넣으면서 우려했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침공이 개시됐고, 그에 따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러시아의 전격적인 무력 침공에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는 강력한 규탄과 함께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모스크바발 연합뉴스와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낀 먹구름이 한 겹 걷히자 오랜만에 금융 시장과 국제 유가에 활기가 돌았다. 그러나 두 국가 간 정세가 여전히 높은 리스크를 띠고 있기에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6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크게 완화된 영향이라고 풀이된다. 이고리 코나센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낸 성명에서 임무를 완수한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한 달 동안 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엿새 만에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지난 5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공개 회의를 열고 규탄 성명을 낸 날 발사체를 발사해 주목을 끈다.통상 북한은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께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례를 이용해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발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년 벽두부터 연쇄 발사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7시 27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미국·일본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포럼을 출범하고 범태평양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은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외교 등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태평양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출범한다.제1회 TPD는 다음달 6∼8일 미국 워싱턴DC 교외 샐러맨더에서 열 예정이다. TPD는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년간 구상해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위기 해법과 경제·외교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BTS 등 국위 선양 스타에게도 병역특례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구 급감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와 공평한 병역 이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 필요 등을 이유로 "이런 여건을 고려했을 때 예술체육요원의 (대체복무) 편입 대상 확대는 선택하기 어렵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 소수자 인권 문제와 맞물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은 고(故) 변희수 전 육군 하사 전역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 변 전 하사 성별은 명백히 여성이었던 만큼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군의 처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은 성전환수술을 심신장애로 바라본 군의 판단은 위법하다는 첫 판례가 된 것이다. 성전환수술을 통한 성별의 전환 또는 정정이 허용되는 터에 장병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전역 심사 역시 '여성군인' 자격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6·25 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6·25 전쟁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와 미군 전사자 유해 5구가 각각 고국으로 돌아간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하와이 호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와 최대 7382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체외진단 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Rapid Test)'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