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우리나라의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소비 중심의 내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22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은 각각 3.0%, 2.7%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내년 국내경제는 수출경기 둔화와 정책지원 축소와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 여건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내수 회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 경제에서 미국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수출 중 대미 수출 비중이 커지면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017년 이후 한국의 1위 해외투자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발간 '최근 5년 대미·중 해외비즈니스 변화와 과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누적 대미 수출은 2012~2016년 대비 17.9% 증가한 반면 대중 수출은 7.1%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31.0% 증가해 전체 수출 중 미국 비중은 2004년(16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바이든의 선택은 파월의 안정적 리더십이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격랑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수장으로 안정적으로 미국 경제회복의 동력을 불어넣어온 제롬 파월(68) 의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날 공식 재지명에 따라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한다.파월과 함께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목됐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을 맡게 된다. 파월 의장이 온건파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금리와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늘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금융·통화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6으로 10월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9월(103.8)과 10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4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는 참여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번 정 회장의 결단은 고(故) 정주영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통 큰 약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무조정실과 현대차그룹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으로 총 3만명, 인재육성과 창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는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임대료 조정 시 자문 감정평가사의 전문 평가·분석을 통해 결정된 공정임대료를 중재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19일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상가임대차 공정임대료 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사 37명을 자문 감정평가사로 위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임대인·임차인 간 임대료 분쟁에 대한 합의를 진행할 때 감정평가를 통한 공정임대료를 도입하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국내 생산자 물가지수도 7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승폭은 13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연말 체감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2.21(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1년째 상승을 지속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년 같은달에 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에 그칠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공과 일자리의 불일치율은 OECD 1위를 기록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장벽을 해소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국가의 청년(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 및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청년 대졸자 고용률은 75.2%로 37개국 중 3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대졸자의 고용률이 낮은 이유로 경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청정 연료 기반의 무탄소 발전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효율화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계에 정책적‧재정적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산업계에서는 탄소 감축에 따른 현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우려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입장을 대변하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가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가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해 세계 37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 속도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계빚 증가가 소비위축이 이어져 경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가 15일 인용한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세계 37개 국가 중 한국이 10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2.0%) △영국(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에 원자재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까지 겹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0.43으로 전월(124.40)보다 4.8% 올랐다. 이는 2013년 2월(130.83) 이후 최고치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5.8%나 상승하면서 2008년 10월(47.1%) 이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무신사, 위버스컴퍼니, 동아오츠카, 한국신용데이터, 디엘이앤씨, GS리테일, 케이티알파 등 7개 기업이 '개인정보 유출'로 과태로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7개 사업자 모두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에는 해당하나 사소한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피해 또한 미미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총 45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가 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도 불확실성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진국의 빠른 백신 보급과 정책 지원으로 수요가 강하게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회복기는 과거에 본 적 없는 공급병목이 나타나면서 생산활동이 제약되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된 점이 특징적”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소상공인들은 연간 1546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사회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소진공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위기 극복과 혁신선도의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2021 소상공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 제조업체 A사는 회사에 근무한 사실이 없는 사주일가에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고, 회사 명의의 고급 리조트를 사적으로 제공했다. 미술품 애호가인 사주는 회사 자금으로 구입한 고가 미술품을 수십억원에 팔고도 관련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A사는 그 외에도 사주 동생이 지배하는 B사를 중간에 끼워 넣어 광고대행을 맡기고 통행세를 거둬 수익을 나눴다. 그리고 B사는 사주 동생에게 고액의 급여와 배당금을 지급했다.# 약품 도매업체 B사는 거래처 병원장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목적으로 병원장 자녀 명의로 회사를 설립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한국금융연구원(금융연)이 세미나를 열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에는 한국 및 신흥국의 백신 접종 확대로 견조한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글로벌 인플레 장기화 가능성과 주요국의 완화정책 축소, 높아진 자산가격과 급증한 부채규모에 따른 금융불균형 등이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3.4%에서 내년 3.5%로 증가할 것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전국적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화의 시동을 건다. 2025년까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16곳을 선정하고 매년 최대 24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전국 도시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구조를 재설계하고, 도시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도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디젤 차량 등에 필수인 요소수의 생산 원료인 요소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요소수 확보에 총력전에 나서면서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악화냐 진정이냐의 기로에 섰다.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를 긴급 공수한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요소수발 물류대란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물류를 넘어 노선버스, 요소 비료를 쓰는 농업 분야 등 경제와 일상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8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요소수 생산에 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가 앞으로 5년간 경제 규모에 비해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선진국 35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저출산·고령화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정 긴축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작성한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오는 2026년 한국의 일반정부 국가채무는 GDP 대비 66.7%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9월 경상수지가17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가 계속됐고, 글로벌 물류난으로 운송수지 증가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1년 9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0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흑자폭은 1년 전보다 2억7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상품수지는 전년 같은 달보다 흑자 규모가 26억5000만달러 감소한 9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