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빅테크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사 플랫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네이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안내사항’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 교통·교육·건강 등 3개 분야 8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국민비서 서비스’란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독점적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인 배타적 사용권 선점 경쟁이 올 들어 다시 불붙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수료 1200%룰과 빅테크들의 보험시장 진출 등에 따라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통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가속도를 내면서 '우리가 최초'라는 원조 마케팅 효과에 무게를 두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은 모두 11건으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가 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나누는 데 뜻을 모았다.14일 양사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카카오는 AI∙ESG∙지식재산권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술 개발은 인프라·데이터·언어모델 등 전 영역에서 이뤄지며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텍스트·음성·이미지 형태의 AI 학습용 데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드사들의 카드론 대출 취급액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이자수익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와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광풍에 카드론 취급액이 급증한 반면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수익은 없었다는 분석이다.카드사의 수익은 크게 대출과 결제 수수료라 할 수 있는데 두 매출 영역 모두 전망이 밝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빅테크의 후불결제 시장 진출에다 올해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와 가맹점 수수료율까지 인하될 예정이라 카드사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오는 8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기존 보험사들과 신규 진입 빅테크 기업들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면 위주 영업을 해 오던 기존 보험사들은 비대면 확대와 디지털 분석을 무기로 한 빅테크 기업들과의 승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시장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보험산업 신뢰와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에 따르면 모집행위를 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법적인 모집자격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리점 진입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빅테크 기업들이 카드업계 전유물로 여겨졌던 후불(외상)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오는 4월부터 네이버페이가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카카오페이, 토스 등 다른 전자금융업체들도 올해 상반기 안에 외상결제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드업계는 '포용 금융' 차원의 정책 결정에 긴장하면서 상생을 위한 제도완화를 기대하지만 향후 빅테크 업체들과의 무한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위원회가 지난 18일 네이버파이낸셜의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오는 4월부터 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양 기관은 지난해 전금법 개정안이 한은의 고유 기능을 침해하는지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빅테크(대형 정보통신업체)의 모든 거래정보를 금융결제원에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통해 금융위가 수집된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다보게 된다는 점이 쟁점이 된 것이다.최근 들어서는 양대 기관 수장들 간 '빅브라더(사회 감시·통제 권력)' 설전으로 번지면서 반박과 재반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 기관의 날선 공방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빅테크 기업 네이버가 후불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그동안 카드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이 외상결제 시장에 포털 1위 사업자인 네이버가 진출하면서 카카오페이·토스 등 다른 핀테크 업체들도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금융 관련 사업자로서는 후발주자인 네이버가 회원의 연체율 관리 등 여신 관리를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과제로 떠오른다. 학계에서는 네이버의 강점으로 꼽히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금융위원회가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네이버의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재계의 ‘직급 파괴’가 보편화되고 있다. 과장님, 부장님 등 딱딱한 호칭에서 ‘님’이나 ‘매니저’ 등으로 통일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직급 파괴는 양날의 검과 같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상명하복으로 점철되는 수직적인 기업 문화가 수평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직급 차이의 완화로 기업이 연봉 총액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연차가 낮은 직원의 연봉이 연차가 오래된 직원의 연봉보다 높아질 수 있어, 여기에 따른 직원들 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대응 차원의 금융지원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개별 차주상황에 따라 차주가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기의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게 핵심 과제로 남았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해 잇따라 금융권회장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16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허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중단을 맞은 금융사들이 대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심사중단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하기는 했지만 그 시점을 확신할 수 없는 터라 당분간 각자도생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마이데이터 사업은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허가제로 전환됐고, 기존 사업자도 6개월 안에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허가 조건은 5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타당한 사업계획 등을 갖추고 대주주 적격성 요건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빅테크', '디지코' 등의 슬로건을 앞세워 '탈(脫) 통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두며 웃었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급성장했지만, 5G(5세대) 상용화 2년을 맞으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저마다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짜 5G'로 불리는 28㎓ 대역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상용화가 요원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에 더욱 그렇다.9일까지 나온 이통 3사의 지난해 실적 발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리딩금융 보위를 놓고 불꽃 경쟁을 펼쳐온 KB금융과 신한금융 간 '왕좌의 게임'이 점입가경이다.양 금융지주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불었던 지난해에도 저마다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에서 406억원이라는 근소한 차로 KB금융그룹이 보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2018, 2019년 2년 연속 신한금융에 내줬던 리딩금융 타이틀을 되찾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충당금과 라임펀드 등의 악재로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 두 지주사는 올해도 디지털 전환이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 들어 2금융권 저축은행의 숙원이었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가 현실화했다. 최근 몇 년새 저축은행업계는 위축됐던 업황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M&A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금융당국도 그 필요성을 인정해 올해 들어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저축은행업계에서는 금융환경 변화 속도가 빨라져 너무 때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산업국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와 신사업 부문에서 성장한 것이 실적 향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었고, 영업이익은 21.8%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1년 전에 비해 74.3% 늘어 1조5005억원을 기록했다.이동통신(MNO) 사업의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미디어·보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공유형 IT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그룹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올해 신규 프로젝트부터 적용해 그룹 IT시너지를 높이고 IT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룹공동 클라우드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SK텔레콤은 26일부터 ‘Care8 DNA’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Care8 DNA’는 ICT 빅테크 기업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의료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에 의뢰해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급성장한 구글과 빅테크, 배달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상대로 '갑질'을 하지 못하도록 플랫폼 공정거래 확립에 올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2021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기본규범 정립'을 추진 계획 중 첫번째로 제시했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상 정보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21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심의가 이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전통적 보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DT)모델을 추진한다. 롯데손보는 새로운 디지털 모델로 나아가기 위하여 보험서비스 설계, 영업·마케팅, 청약 등을 관리하는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DT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기존 디지털그룹을 DT그룹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 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며,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DT인프라 지원과 함께 디지털 제휴를 통한 신 채널 발굴 등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CEO등 비대면 방식으로 임직원 50여명과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우리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부문에 인사와 예산도 빅테크처럼 파격 지원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5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챙겨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 역시 올해 획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